중국 하얼빈시에 농산품 물류 허브가 구축됐다.
현지 외신과 KMI에 따르면 제 24회 하얼빈국제경제무역협의회에서 인합투자주식유한회사와 하얼빈시의 샹팡구 정부는 흑룡강 지역에 ‘Dili 농산품센터’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샹팡구는 하얼빈시에 속한 구 단위 행정지역이다.
인합투자주식유한회사는 약 200억 위안(약 3조 6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투자에는 센터 설립을 포함한 배후도로 정비 내용도 포함돼 있다.
센터설립 효과로는 흑룡강성의 일자리 해결 문제와 흑룡강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집하가 이뤄지면서 손쉽게 농산물 매매가 이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센터 면적은 약 2km²이며 완공 이후 센터에서 이뤄질 농산물 교역액은 연간 500억 위안 이상이 예상된다. 또 농산품 매매 이외에 농산품 가공 및 배송구역, 동북아냉장물류교역과 지방특산품 판매 구역 등이 포함된다. 배송 반경은 1km 배후 소비지로써 흑룡강성과 극동 러시아 지역이 고려되고 있다.
계획에 따라 센터가 설립된 이후에는 동북아 지역 최대 농산물 물류 허브시장으로 발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는 올해 안에 1단계 건설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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