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정기선사인 머스크라인은 2위인 MSC와 3위인 CMA CGM과 함께 아시아-유럽, 아이아-북미, 대서양의 동서기간항로에서 새로운 얼라이언스 「P3네트워크」를 2014년 4월 이후에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동서항로에서는 주요 6선사가 G6 얼라이언스를 결성하는 등 협력이 이루어졌지만, 각각 협조배선 및 선복공유를 해왔던 유럽계 3사가 새롭게 선복량 260만TEU에 이르는 거대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게 되었다.
발표에 따르면 P3 네트워크는 유럽, 북미, 대서양의 각 항로에서 총 29루프 255척, 선복량 260만TEU에 달한다. 얼라이언스를 시작하는 시기는 2014년 제2사분기(4~6월)를 기점으로 하지만, 개시일은 관련당국의 승인에 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3사의 선박은 합동운항센터에서 운항될 예정이며, 관계자에 따르면 영국 런던과 싱가포르의 2원운항체제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영업 및 마케팅, 고객 서비스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각 회사가 독자적으로 시행하기로 한다.
각 사의 선복량은 머스크가 7월이후 통항개시 예정인 1만8000TEU급 '트리플E 클래스'를 포함하여 110만TEU(42%), MSC가 90만TEU(34%), CMA CGM이 60만TEU(24%)이다.
선박 보유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각 사가 관리한다.
P3 결성은 안정성과 빈도를 높여, 유연성 있는 고객응대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3사가 협력하여 주당 루프수를 지금보다 더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운항이 취소되더라도 고객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유럽 3사는 MSC와 CMA-CGM이 아시아-북유럽항로에서 협력하고, 지중해항로는 머스크와 CMA-CGM이 협력한다. 또한, 아시아-북미항로에서는 3사가 선복공급협정 (VSA)을 체결하는 등, 최근 컨테이너선의 대형화 추진과 리먼쇼크 이후 동서항로 물동량이 감소세에 있는 가운데 서로간에 관계를 돈독히 해왔다.
정기선 부문에서는 NYK, MOL, Hapag-Lloyd, OOCL, APL,현대상선 6사의 G6얼라이언스가 2012년 3월부터 아시아-유럽항로에서 시작되었으며, G6은 2013년 5월부터 아시아-북미동안으로 그 대상을 확대하였다. CKYH얼라이언스(COSCON 컨테이너라인스, K-LINE,양밍해운, 한진해운)와 대만선사 에버그린도 2012년 봄부터 유럽항로에서 협력을 강화해왔다.
머스크라인, MSC, CMA-CGM 3사는 2008년 3월, 아시아-북미항로에서 VSA를 체결하여 협조배선을 시작했다. MSC와 CMA-CGM은 2012년 3월부터 아시아-북유럽에서 공동배선을 실시했으며, 머스크와 CMA-CGM은 지중해항로에서 협력하는 등 서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6월19일자 일본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6.19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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