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중인 어선은 접근하는 선박을 식별하기 어려워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운무기에는 고속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및 상선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공평식)은 13일 해양사고 발생 시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해상교통관제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포항을 출항해 항해중인 여객선 A가 동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 B와 충돌해 어선이 침몰해 선원이 사망ㆍ실종하는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 되었으며, 포항 해상교통관제센터는 여객선-어선 간 충돌 상황을 시뮬레이션 하여 내부 보고체계와 유관기관과의 핫라인 및 비상연락망을 점검했다.
공평식 포항항만청장은 “어선선원들은 안전에 취약한 열악한 조업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항해하는 선박이 조업어선을 주의 항행토록 정보제공을 철저히 함으로서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해양수산부에서는 ‘해양사고 30% 감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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