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컨테이너선의 신흥국 수요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봄 이후 동서기간항로 이외의 각 항로에서 개편 및 서비스가 강화되고 있다. 대형선 투입에 따른 전배 형태로 계속적인 교체에 대응할 목적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형 잉여 선박은 아시아 지역 뿐만 아니라 인도 및 아프리카 등의 항로개설로 이어지고 있다.
7월 초부터 머스크라인은 동남아시아와 뉴질랜드를 연결하는 정기컨테이너항로 서비스를 개편한다. 총 2개 노선에 투입 척수는 10척으로 전과 바뀌지 않지만, 그중 5척이 1900TEU형에서 2800TEU형으로 대형화된다. 이로써, 성수기에도 충분히 선복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양밍해운과 에버그린라인 PIL 시노트란스는 중국 대만 호주를 연결하는 새로운 컨테이너 서비스를 6월부터 시작한다. 새로운 서비스는 4사가 4250TEU형 6척을 투입한다. 양밍해운은 극동-호주항로를 주 2회로 늘렸다.
에버그린은 4월 말부터 유나이티드아프리카피더라인(UAFL)과 공동으로 인도와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새로운 서비스 IMMA를 시작한다. 2500TEU형 3척으로 운항되며, 에버그린이 2척을 배선한다.
지중해에서도 같은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독일의 하파그로이드가 이탈리아 터키 이집트를 연결하는 새로운 컨테이너 서비스 LEX를 6월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1400TEU급 3척으로 운항되며, 기간항로를 통해 아시아 및 중동 북미 남미 등의 도착지 수송이 목적이다.
한진해운과 코스코컨테이너라인스, 양밍해운 3사는 러시아, 핀란드행 피더 서비스를 5월 중순부터 시작했다. 1300TEU형 3척으로 운항되며, 각사 1척씩 배선해 함부르크상트페테르부르크 코트카 구간을 주 2회 운항한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6.6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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