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3 18:51

海리포터 기자단, 소통의 마법 시작하다

손재학 차관, 발대식서 포미닛의 ‘이름이 뭐예요?’ 열창

“아직까지 바다의 95%는 미개척지래요. 사람들이 잘 모르는 바다를 하나씩 찾아가면서 알리는 일, 그것이 진짜 마법 아닐까요? 제 대학생활에 새로운 도전으로 남을 것 같아요.”(한국해양대학교 해사경영과학과 2년 이민선)

행사장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눈에서 호기심과 진지함이 묻어난다. 젊은 패기 못지않게 날카롭고 독특한 시각을 가진 청년들. 이들은 과연 누구일까?

렌즈와 볼펜, 그리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한 해 동안 바다의 숨어 있는 비밀을 찾아낼 이들은 바로 제1기 海리포터 기자단이다. 

해양수산부는 5월 31일 오후 여의도 한국선주협회 대회의실에서 海리포터 기자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3일부터 열흘간 온라인을 통해 지원자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45명이 지원했으며, 해양수산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고심의 끝에 글 기자 12명, 영상기자 3명, 웹툰․일러스트 전문기자 4명 등 총 19명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해리포터 중에서는 이채로운 경력의 소지자들도 눈에 띈다.

안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인 박찬미 양은 2012년에 이미 문예지 시인으로 등단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인재이다. 경기도, 국가보훈처, 통일부 등 공공기관의 온라인 기자단으로 활발히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고교시절부터 전국적인 문학상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일 정도로 두각을 나타냈다.

또 한 명의 특이 이력자로는 영국 뉴캐슬 대학교(Newcastle University)에 재학 중인 김승만 군을 들 수 있다. 해양과학(Offshore Engineering)을 전공중인 그는 부산 해사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형 상선에서 2년간 항해사로 근무한 적 있는 현장 경력자이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우리 바다의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싶다는 그는 젊은 나이에 우리나라의 해양플랜트를 산업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로 영국에서 공부를 시작한 큰 꿈의 청년인 것이다.

앞으로 이들은 금년 12월까지 해양영토 대장정 참가 및 부산항, 인천항 탐방 등 해양수산부 정책현장을 찾아가 현장감 있는 정책 소식을 젊은 세대의 입장에서 전달해 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해수부는 기자단의 활발한 운영을 위해 영상, 웹툰, 인포그래픽스 등 분야별 전문 기자 지정을 실시하고, 기자평가 시스템을 도입하여 기존 공공기관 기자단이 형식적으로 진행되던 것에서 탈피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흥미로운 광경도 목격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이 대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양복이 아닌 해리포터 기자단 옷을 입고, 함께 격식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던 것이다.

손 차관은 기자단에게 “젊었을 때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서 꿈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해리포터로서의 활동 경험이 여러분의 장래에 중요한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 라고 격려하며, “해리포터라는 기자단 이름처럼 해양수산부와 국민을 잇는 소통의 창구이자, 국민의 신뢰를 구축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마법을 부려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여한 해리포터 기자단 중 한명은, “고위공직자인 차관께서 이렇게 젊은 감각을 가지고 있는 줄 몰랐다. 요즘 좋아하시는 노래가 뭐냐고 여쭤봤더니 포미닛의 ‘이름이 뭐예요?’를 흥얼거리셨다. 청년들과 소통하려는 해수부의 의지가 느껴진다.”라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정책 담당자의 시각이 아니라 바다를 누비고 다닐 젊고 참신한 청년들의 시각에서 해양수산 정책이 국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우리나라를 이끌고 갈 청년들이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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