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1-31 18:09
최근 인도의 항만, 전력, 통신, 은행 등 주요 공공기관 근로자들이 임금인
상문제와 정부의 구조조정 등에 반발하여 이미 파업에 돌입하거나 파업을
계획하고 있어 인도에 기항하는 선박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주 인도대사관이 최근 해양수산부를 경유하여 선협에 알려 온 바에 따르면
인도의 주요 공공기관 근로자들이 임금인상과 정부의 구조조정에 대한 반
발로 파업이 점차 확산되는 가운데 인도 전국의 주요 항만근로자들이 100%
의 임금인상과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해 일제히 파업에 돌입했다. 특히 인도
의 11개 주요항만 근로자 대부분이 파업에 참여함으로써 수출입화물 수송선
박의 입출항 및 화물하역이 차질을 빚음에 따라 인도 정부는 육·해군 장병
들을 긴급투입하여 컨테이너화물과 원유, 식음료 등의 화물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는 등 비상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더구나 이같은 비상대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화물처리량이 평상시 절반수준
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현재 파업이 진행중인 항만은
Kandla, Mumbai, Jnpt, New Mangalore, Cochin, Goa, Tutlcorin, Chennal,
Visakhpatnam, Paradip, Calcutta 등이다.
선주협회는 이같은 내용을 국적외항선사에 통보하고 인도기항 업무에 참고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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