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26 18:01

매각 사전작업 마무리한 STX팬오션

국내 벌크선 1위 업체 STX팬오션이 경영권 매각을 위한 사전작업을 마쳤다.

26일 STX팬오션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주를 배정할 수 있는 제3자의 범위를 기존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개인투자자 및 법인으로까지 확대했다. 또 6000억원이던 3자배정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발행한도도 각각 1조원을 증액했다. 이를 통해 STX팬오션 인수자는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그만큼 STX팬오션이란 매물의 매력이 조금 더 높아진 것이다.

이에 앞서 STX팬오션은 지난달 임시주총을 열고 싱가포르 상장구조를 프라이머리 리스팅에서 세컨더리 리스팅으로 변경했다. 세컨더리 리스팅은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 규정에서 다소 엄격하게 적용됐던 자금조달 요건의 예외가 인정된다. 상장구조 변경으로 STX팬오션은 주총 승인이 아닌 이사회 결의만으로 신주와 사채 발행이 가능해졌으며, 신주 발행시 제3자 배정도 할 수 있게 됐다. 두 번의 주총을 통해 신속한 자금조달 및 경영권 매각의 길을 마련한 것이다.

공개매각을 추진 중인 STX팬오션은 오는 29일 오후 3시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는다. 인수를 희망하는 곳이 두 곳 이상이면 공개경쟁입찰 추진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STX그룹은 당초 비공개로 STX팬오션 매각을 진행했으나 지난 12일 투명성 확보와 조속한 매각완료를 위해 방식을 공개매각으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개매각 전환은 앞서 비공개 예비입찰에서 일부 재무적투자자(FI)들만 참여해 경쟁구도 조성이 어려웠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또 공개매각에 실패할 경우 STX팬오션 경영권을 인수할 의사가 있다는 산업은행의 의사도 반영됐다는 관측이다. 공개매각이 무산되면 STX팬오션이 산업은행 품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큰 만큼 그동안 인수에 망설였던 기업들이 나설 가능성도 있다. 결국 산업은행이던 다른 기업이던 STX팬오션의 새주인 찾기는 29일 이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기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벌크선 2위 업체인 대한해운은 매각에 앞서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오는 28일 오전 10시에는 대한해운 변경 회생계획안 확정을 위한 관계인집회가 열린다. 대한해운이 완전자본잠식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기 때문이다. 완전자본잠식은 상폐 사유로 증시 퇴출을 모면하려면 다음달 1일까지 사유 해소를 입증해야 한다.

이를 위해 회생안에는 채권자들의 출자전환 및 감자안 등이 담겨 있다. 상장을 유지해야 채권회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대한해운의 회생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해운 측도 상장유지 이후 매각안 검토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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