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은 부산지역 장애인 부부 10쌍을 ‘부산원나잇크루즈’에 초청하는 신혼여행을 선물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2월28일 2만2000t급 <팬스타드림>호에 승선한 장애인 부부들은 1박2일 동안 공연, 광안대교 일대의 야경, 화려한 선상 불꽃놀이 등 원나잇크루즈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들 부부는 지난 11월1일 한국폴리텍 부산캠퍼스에서 부산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주최로 합동 결혼식을 올렸지만, 몸이 불편한 데다 경제 사정 등으로 신혼여행을 가지 못하고 있었다.
원나잇크루즈 신혼여행에 참여한 부부들은 “팬스타 덕분에 정말 특별한 신혼여행을 보냈다”며 “특히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팬스타그룹은 2002년부터 매년 신혼여행을 가지 못하는 장애인 부부들을 초청해 원나잇크루즈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원나잇크루즈는 여객선을 타고 태종대, 오륙도, 광안대교 등 부산의 해안경관을 둘러보고 호텔급 뷔페식사, 다양한 공연, 불꽃쇼 등을 즐기는 1박2일 코스의 상품이다.
팬스타그룹은 내년 4월부터 국내 최초로 건조 중인 호화 크루즈페리 <팬스타미라클>호를 원나잇크루즈에 투입할 예정이다.
<팬스타미라클>호는 발코니 5성급 호텔 수준의 세련된 인테리어에 발코니 객실, 야외수영장 등 외국의 정통 크루즈에 손색없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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