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터링/ 건화물선 시장, 케이프 운임약세로 하락세

[ 건화물선 시장 ]

2월 넷 째주 드라이 시장은 케이프 선형의 운임 약세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케이프 사이즈는 BCI가 한 주 동안 6.90% 하락한 1335를 기록하며 전체 선형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파나막스와 수프라막스는 곡물 거래량이 증가로 인해 상승세를 나타내며 선형 별로 다소 상반된 모습을 나타냈다.

중국 춘절 이후 용선주들이 시장에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콜롬비아 석탄 광산 파업 등의 영향으로 인해 케이프 시황 하락이 불가피 했다는 분석이다.

BDI가 5주째 700대 초반을 밑돌며 좀처럼 800선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남미 곡물 시즌을 앞두고 곡물 물동량 회복이 기대되는 등 긍정적인 소식이 들리고 있어 드라이 시장의 향후 방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1.73% 하락해 2월22일 740을 기록했다.

▲ 케이프 사이즈

2월 넷 째주 케이프 시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BCI가 한 주 동안 99포인트 하락한 1335를 기록 한 주 만에 1300선으로 하락하며 부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인해 용선주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28.6% 하락한 5천달러를 기록하며 부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 역시 브라질을 중심으로 물동량 침체 현상으로 인해 가용 선복이 증가하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33.3% 하락한 6천달러를 기록하며 침체된 분위기를 나타냈다.

기간용선 시장에서는 운임선도거래(FFA)시장의 약세에 힘입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의 철광석 재고량이 줄어들고 있다.

또 중국 내 철강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에 있어 국제 철광석 가격이 하락할 경우 시황이 회복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소식도 들리고 있어 케이프 시황의 향후 방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6.90% 하락해 2월22일 1335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0.3% 하락해 2월22일 일일 5875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1% 상승한 일일 1만6744달러를 기록했고 호주 댐피어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8.2% 상승해 일일 5485달러를 기록했다.

17만8032DWT 벌커 < ATHENS >(2009년 건조)는 일일 5천달러에 로테르담에서 인도돼 대서양항로를 거쳐 스코-파세로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파나막스 사이즈

2월 넷 째주 파나막스 시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BPI가 한 주 동안 77포인트 상승한 909를 기록 한 주 만에 900선을 돌파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석탄 거래량이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아시아 지역에 있던 선박들이 남미 곡물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대서양 수역으로 이동 고질적인 공급 과잉 문제가 해소되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25.0% 상승한 8750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 역시 본격적인 남미 곡물 성수기를 앞두고 타이트한 공급 현상이 지속되면서 일일 용선료가 7.4% 상승한 7250달러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냈다.

BPI가 3주 연속 상승하며 900선을 돌파하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가운데 옥수수 가격 하락으로 인해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소식이 들리고 있어 파나막스의 시황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9.25% 상승해 2월22일 909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0.7% 상승 2월22일 일일 7.125달러를 기록했다.

9만2700DWT 벌커 < MINOAN FALCON >(2011년 건조)는 일일 1만달러에 파라딥에서 인도돼 인도 서안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8만2108DWT 벌커 < F.D. ISABELLA >(2009년 건조)는 일일 9천달러에 지브롤터에서 인도돼 캄사르를 거쳐 스테이드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핸디막스 사이즈

2월 넷 째주 핸디막스 시황에서는 수프라막스는 상승세를 나타난 반면 핸디사이즈는 약 보합세를 나타내며 다소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 선형에서는 전 수역에 걸쳐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태평양 수역의 경우 거래량 증가로 인해 일일 평균 용선료가 13.6% 상승한 6250달러를 기록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냈다.

반면 핸디사이즈에서는 전 수역에 걸쳐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남아프리카 동부해안에서 유럽으로 가는 항로의 경우 거래량 감소로 인해 일일 평균 용선료가 2.2% 하락한 1만1천달러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분위기는 약 보합세를 나타냈다.

BSI가 한 주 동안 45포인트 상승한 717을 기록했으며 BHSI가 한 주 동안 보합세를 나타낸 412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남미 곡물 성수기를 앞두고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소식이 들리고 있어 핸디막스 시황의 향후 방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6.70% 상승해 2월22일 717을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보합세를 나타내며 2월22일 412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5.8% 상승해 2월22일 일일 6813달러를 기록했고 핸디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0.6% 하락해 2월22일 일일 6392달러를 기록했다.

5만7373DWT 벌커 < INCE EGE >(2010년 건조)는 일일 1만3500달러에 술라웨시에서 인도돼 북중국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5만5614DWT 벌커 < OCEAN SPIRIT >(2006년 건조)는 일일 7천달러+BB 일일 30만에 북태평양항로에서 인도돼 동남아시아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선박매매시장 ]

▲ 건화물선 매매시장

건화물선 매매시장은 중국 휴일 이후 스폿 시장이 기대만큼 상승하지 못하면서 중고선가가 소폭 하락하는 등 조용한 시장 분위기를 나타냈다.

2월 넷 째주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0년 일본 건조의 < AMFIALOS >(7만1749DWT)로 중동 바이어에게 465만달러에 매각됐고 1997년 일본 건조의 < NIKKEI TIGER >(4만5363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850만달러에 매각됐다.

1998년 중국 건조의 < AUSTIN ANGOL >(4만6376DWT)과 < VALPARAISO >(4만4596DWT)와 < VALBELLA >(4만4593DWT)와 < ANAKENA >(4만4593DWT)는 일괄매입(En Bloc)으로 중국 바이어에게 2천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1998년 폴란드 건조의 < WEHR MUDEN >(2만2983DWT)은 그리스 바이어에게 4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에서는 구매력 있는 바이어로부터 다수의 검선 요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월 넷 째주와 비슷한 수준의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2월 넷 째주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2000년 한국 건조의 < ELI MAERSK >(25만9999DWT)로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2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3년 싱가포르 건조의 < BRO JOINVILLE >(1만2981DWT)는 정확한 바이어와 선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2005년 중국 건조의 < WATFORD >(1만2천DWT)는 모로코 바이어에게 71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5년 중국 건조의 < UBT OCEAN >(9천DWT)은 덴마크 바이어에게 7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8년 일본 건조의 < BRO IMTRES >(4999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5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8년 일본 건조의 < BRO EASKEM >(4999DWT)은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500만달러에 매각됐다.

2000년 러시아 건조의 < COASTALWATER >(3500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55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 선박 해체시장

2월 넷 째주 가장 주목 받은 해체선박은 1981년 건조의 벌커선 < HAYDAR >(6만5337DWT)으로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LDT 당 430달러에 매각됐고 1986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 MSC SENA >(4만3567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정확한 해체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3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 MSC NORMANIDIE >(2만8413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 당 424달러에 매각됐고 1984년 건조의 벌커선 < TIMIOS STAVROS >(2만3515DWT)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 당 420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3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 SAN ISIDRO >(2만326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 당 430달러에 매각됐고 1994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 RENATE SCHULTE >(2만275DWT)는 정확한 바이어와 해체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됐다.

1979년 건조의 트윈데커 < DAE SAN >(1만5160DWT)은 인도 해체업자에게 정확한 해체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자료제공:MSP] < 코리아쉬핑가제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