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발을 대상으로 한 정기선사와 화주 간 북미항로 서비스 컨트랙트(SC) 갱신교섭 전초전이 시작됐다.
북미항로 SC는 5월 1일이 갱신일이기 때문에 대부분은 지금부터 협상을 시작하지만 일부 앞서 시작된 교섭에서는 전년에 비해 인상분위기가 역력하다. 작년 북미 SC교섭의 경우 실질적으로는 인상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올해는 어떻게든 인상을 실현시켜야 한다며 각사 모두 강한 인상의지를 보이고 있다.
화주와 NVOCC 관계자 사이에서는 신조선의 대량 준공으로 인해 업황이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했으나 현재 상황이 계속된다면 일정 규모의 인상은 성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북미항로 SC교섭은 중소 화주와 NVOCC와는 지금부터 협상을 시작하지만 일부 중핵 화주와는 이미 시작돼 구체적인 응찰가격 등이 제시되고 있다.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SA)이 발표하고 있는 2013년의 인상계획(구속력 없는 가이드라인)은 서안행이 40피트 컨테이너당 400달러, 동안/걸프행이 1000달러, 내륙행이 1200달러. 인상폭은 전년에 비해 서안행은 약간 줄었고, 동안/걸프행과 내륙행은 모두 상당히 늘었다.
전초전이 되는 중핵 화주와의 교섭에서는 일부에서 상당히 저렴한 운임을 제시하는 선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지금으로서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TSA 가이드라인으로 설정된 인상폭까지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현단계에서는 기본적으로 응찰가격은 어느 선사나 인상된 운임수준이다.
이와 함께 최근 현지에 도착 후 공컨테이너를 되돌려 보낼때의 비용 등도 감안한 응찰가격과, 비용 구조가 잘 드러나지 않는 내륙행에 대해서는 특히 인상에 주력하고 있다. * 출처 : 2월21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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