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항해운의 2012년 10~ 12월기 실적은 각사 모두 예상을 약간 하회한 것 같다.
제3/4반기에 걸쳐 드라이, 탱커업황이 전제조건에 도달하지 못했음과 함께 컨테이너선의 운임인상이 12월 하순으로 넘어간 것이 주요인.
한편 정권교체에 따른 엔저 효과와 12월 하순부터의 컨테이너선 운임인상은 외항해운의 2013년 1 ~ 3월기 이후의 실적에 반영된다. 이 때문에 각사 모두 2013년 3월기 연간 영업손익단계에서의 예상수준 확보에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2012년 10 ~ 12월기 해운 중핵을 중심으로 하는 드라이 업황 전제는 케이프사이즈에서 1일 1만2000 ~ 1만4000달러였다. 동시기의 케이프 4개 항로 평균(실적)은 1만2631달러로 2012년 7 ~ 9월기의 5000달러에 비해 대폭 회복됐다. 대략 예상범위 내에서 추이했다.
한편, 업황이 실적에 반영되기 쉬운 중형선 이하의 파나막스와 핸디 사이즈는 각사 예상이 7000 ~ 9000달러. 이에 대해 실적은 6000 ~ 7000달러로 전제를 하회했다. 탱커도 VLCC(대형 원유 탱커), 프로덕트선 모두 프리선은 예상을 하회한 회사가 많았다.
컨테이너선은 주력인 북미항로에서 작년 12월 15일자로 운임인상을 실시, 연초인 1월 이후도 2개월 연속으로 운임인상 교섭에 들어가는 등 회복기조. 다만 12월 상순까지 스팟운임 부진과 함께 여름철에 걸쳐 악화됐던 항로의 항해완료기준 수익이 반영되기 때문에 2012년 10 ~ 12월기는 예상을 약간 하회했다.
지금은 1달러 = 88엔으로 작년 12월에 비해 8 ~ 9엔의 엔저가 진행되고 있다. 달러 수입이 전체의 80% 전후를 차지하는 외항해운에 있어서 실적에 대한 플러스 효과는 크다. 본격적인 엔저는 정권교체 후인 12월 하순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2013년 1 ~ 3월기부터 실적에 차례로 반영된다.
해운 중핵은 각사 모두 연간 영업손익기준으로의 예상에는 큰 이탈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고, 지금 상승하고 있는 케이프사이즈와 프로덕트선 등 해운업황의 상승에 따라서는 영업단계에서의 상승도 있을 것 같다.
해운 중핵의 2013년 3월기 연결실적은 NYK가 280억엔의 영업이익, MOL이 130억엔의 영업손실, K-Line이 160억엔의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 출처 : 1월25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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