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는 24일 제221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해양수산부 부활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3면이 바다인 해양국가로서 미래 성장동력인 해양에너지와 해양수산자원을 확보하려면 해양영토를 수호하고 확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해양 각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강력한 해양정책을 통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중앙 정부 조직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 "부활하는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흩어져 있던 해양ㆍ수산 관련 조직을 재정비해 해운ㆍ항만ㆍ해양환경ㆍ해양레저ㆍ해양과학기술 등 관련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하며, 해양영토ㆍ극지연구ㆍ해양기후변화 등 연구개발 활동을 통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회에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해양수산부가 설치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라"며 "각 정당은 해양수산부 설치를 차기 대통령 후보의 선거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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