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항로, PSS 도입 연기 이달 중순 이후로
아시아 ~ 유럽항로에 배선하는 정기선 각사는 6월 1일로 예정됐던 유럽행컨테이너화물에 대한 성수기 할증료(PPS) 도입시기를 연기했다. 영국의 로이즈리스트 인터넷판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라인이 6월 1일에서 15일로, 하파그로이드가 18일로 각각 변경했다. 요즘들어 아시아발 북유럽행 컨테이너운임(스팟)은 약세경향이 강해지고 있고, 연초부터 지속된 일련의 인상에 지쳤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정기선 각사는 당초 아시아발 유럽행에서 6월 1일부터의 PPS 도입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었다. 과징금액은 선사에 따라 다르나, 머스크라인과 MSC는 20피트 컨테이너당 350달러를 설정하고 있었다.
연초부터 잇따른 인상으로 정기선 각사의 수지는 개선경향을 보였지만 완전한 적자탈출을 위해서는 더 강력한 운임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PSS는 유럽항로 흑자화에 큰 시금석이었다. 한편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의 스팟운임은 중핵 화주와의 장기계약 운임에 비해 매우 비싸기 때문에 무리하게 PSS를 도입해 시세를 무너Em리는 것은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실제로 아시아발 유럽행 소석률도 선사에 따라서는 80% 정도라는 곳도 있어 일부 선사는 5월 중순 시점에서 이미 PSS 도입 보류를 거의 굳혔던 곳도 있다.
다만, 북미항로에 대해서는 서비스 컨트랙트(SC) 갱신이 미묘한 결과로 끝났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라도 PSS 도입이 성공해야만 한다는 위기감이 강하다.
* 출처 : 6월6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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