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만항에서 5월까지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동월대비 30% 증가했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노진학)은 금년 5월까지 영일만항의 누적 컨테이너 물동량이 6만2152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7565TEU 보다 30%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컨테이너 물동량 성장에는 러시아향 자동차 수출과 포스코 등 포항지역 철강회사의 스크랩(scrap) 부원료의 수입증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 화물은 3만1746TEU, 연안화물은 3만406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 각 30% 이상 증가했으며, 컨테이너부두 개장 후 월 최대 1만3717TEU 수송실적을 기록했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물동량 증가세를 고려할 때 금년도 물동량 목표인 15만TEU이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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