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05 11:42

가시권 경기회복과 선사들의 일관된 흑자전환 실천 의지

해운업계가 연이어 시행에 들어간 운임인상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해운업이 어두운 긴 터널에서 벗어나 봄햇살을 맞는 기분이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움추려 있어야 했던 선사들도 그동안의 몸집 줄이기에서 선복증대등 몸집불리기에 다소 관심을 갖는 듯 하다.
주요 항로마다 선복공급 과잉으로 해운경기침체를 초래했기에 몸집불리기는 아직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호황을 대비한 체제 정비차원에서 효율적인 선대확보는 필요하다. 문제는 유럽항로, 북미항로에서 진행되고 선사와 화주간의 운임갱신 협상에서 드러나는 현상이 다소 불안감을 주고 있다. 아시아발 유럽행 컨테이너화물의 운임교섭결과를 보면 협상시기에 따라 상당히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예상보다 운임인상 실효성에 대한 신뢰가 희석되고 있기는 하다. 물론 올들어 선사들이 대폭적인 운임인상을 통해 운임시장이 선사측에서 주도권을 갖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해운전문가들은 금년 해운선사들의 운임인상은 계선 증가, 선속 감소 등 지속적인 공급조절을 통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초에 이어 4~5월에 추가적인 운임인상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한진해운, 현대상선을 비롯한 글로벌 유수선사들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물동량 증가세가 아직은 미증에 그치고 있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과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가 예상돼 2분기이후 해운시황의 회복세는 긍정적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중국 항만의 철광석 재고량 증가는 BDI(벌크선운임지수) 반등에 부정적으로 분석된다. 현재 중국 철광석 재고량은 2011년대비 9.2% 증가했고, 철광석 수입단가는 전년동기대비 16.8% 감소했다. 동아시아 3국의 과도 증설에 따라 재고량 증가와 단가 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벌크선 운항 감소와 운임인상 억제로 연동될 전망이다. 다행히 월별 두바이유가 전망은 작년 11월 이후 지속적인 상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란의 석유 수출 제재 이후 급등했던 유가가 하향 안정화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선박용 벙커C유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경우 하반기이후 시황 회복이 다소 빨라질 수도 있지 않나 하는 기대감이 앞선다. 실제 연초에 어둡던 산업기상도가 2분기에는 다소 밝아진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대한상의가 최근 12개 업종별 단체와 공동으로 '2012년 2분기 산업기상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연초에는 경기전망이 나쁜 업종이 좋은 업종보다 8대4 비율로 많았지만 2분기에는 4대8로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경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으로는 자동차, 정보통신, 반도체, 기계, 정유, 유화, 섬유 의류분야가 포함됐다.

반도체, 유화, 섬유 의류 등 4개 업종은 지난 1월 실시한 연간 전망시에는 흐렸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다소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해운선사들이 자금난에 시달리다 보니 조선업에 대한 전망은 아직 긍정적이지 못하지만 수출 주력업종들이 2분기이후 회복세를 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올해 흑자전환에 명운을 걸고 있는 유수선사들에게는 청신호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향후 경기회복에 장애가 되는 암초가 도사리고 있어 다소 걱정된다. 고유가에 대한 부담은 지속될 것이고 덧붙여 중국경제 경착륙 우려와 스페인 디폴트 리스크 등 유럽재정위기 심화 가능성, 엔화가치 하락기조 등이 시황회복에 걸림돌이 될 소지가 크다.

선사들의 연이은 운임인상이 대체로 성공을 거두면서 운임지수는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세계 경제도 조금씩 꿈틀되고 있다. 문제는 선사들의 흑자전환에 대한 굳은 의지와 함께 흐트러지지 않는 일관성있는 경영전략의 실천이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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