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이 지난해 적자의 쓴잔을 마신 후 올해에는 반드시 흑자전환을 이루겠다고 선포했다.
CMA CGM 측은 성명을 통해 “새롭게 인도받을 선박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고 유류비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올해에도 해운 시황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지만 2012년에는 반드시 흑자 전환을 이뤄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리는 러시아, 인도,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에서의 냉동 컨테이너 운송 부문의 입지가 탄탄하기 때문에 여전히 업계에서 유리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올해 용선 비용에서 8천만달러를 줄이는 것을 포함해 총 4억달러까지 각종 지출비용을 줄이는 한편 머스크라인, MSC와의 협력을 통해 운임회복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010년 CMA CGM이 순이익 16억2700만달러의 흑자전환을 기록했던 것과는 달리 2011년에는 3천만달러가 넘는 적자를 봤다. 다만 연간 매출액은 물동량이 11% 가까이 증가한 데 힘입어 149억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억1100만달러를 기록했다.
CMA CGM의 최고경영자(CEO) 로돌프 사데는 “올 하반기부터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돼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며 “타 선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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