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19 11:17

올해 세계 컨물동량 유럽보다 북미행 ‘견조’

각종 조사기관이 정리한 올해 세계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에 비해 평균 7% 전후의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각국보다 아시아 등 신흥공업국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측해 남북항로와 아시아 역내에서 한자릿수대 후반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설정하고 있다.  한편 동서기간항로는 모두 한자릿수대 전반에서 중반정도의 신장세를 예상되며 유럽항로(유럽서항)보다 북미항로(북미동항)쪽이 다소나마 조금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유럽 금융위기의 착지점이 보이지 않는 유럽행보다 일정 소비재가 움직이는 북미행 쪽이 견조한 신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견해가 강한 것 같다.

금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 전망은 드류리가 전년 대비 7.4% 증가, 글로벌인사이트가 6.8%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항로별 동향을 보면 북미 동항은 드류리 3.1% 증가, 클락슨 5.7% 증가, JOC - PIERS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유럽 서항의 경우 드류리 2.1% 증가, 클라크슨 5.5% 증가로 돼 있다.

금융위기 영향으로 유럽행은 작년말부터 물동량이 급속히 감소했다.  영국의 CTS가 정리한 2011년 11월 유럽 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비 5% 감소해 마이너스로 전락했다.  선사 관계자들은 2012년 유럽 서항은 당초 예측보다 더욱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북미 동항의 경우 지난해 물동량이 2년만에 전년보다 감소가 거의 확실해지는 등 여전히 심각하다.  다만 미국경제는 현재의 실업률이 미미하나마 개선되고 있고 연말시즌의 호조 등 상황은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  북미 동항은 경기에 쉽게 좌우되지 않는 생활필수품(잡화)이 많기 때문에 적어도 경제환경이 나쁜 유럽행에 비해 견조하게 신장될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이와 함께 남북항로는 6 ~ 7% 증가, 아시아 역내가 8 ~ 9% 증가한다고 예측해, 모두 동서항로를 상회하는 움직임이 기대되고 있다.

* 출처 : 1월18일자 일본 해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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