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AV와 MSC가 공동운항을 위한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다.
CSAV 관계자는 “우리와 MSC는 파트너십을 맺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로써 우리는 2월 초부터 아시아-흑해(ABS) 노선에서 공동 운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와 더불어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를 포함한 중국-흑해 간 직기항 서비스 역시 선보일 예정이지만 정확히 언제 시행될 지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지 언론은 일전에 “CSAV가 기존 및 신규 노선에서 물동량이 안정을 찾기 전까지는 신규 노선 공동 운항을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CSAV는 아시아-흑해 노선 재구성에 대해 자세히 언급했었다. CSAV는 기존에 기항하던 신강, 샤면, 포트클랑은 누락하는 대신 부산, 싱가포르, 베이루트, 피레에푸스를 추가기항 한다고 밝혔다. 또한 CSAV는 지중해 동안과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러시아, 조지아를 잇는 직기항 피더 서비스 역시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CSAV와 MSC가 공동 운영할 아시아-흑해 노선에는 약 5000TEU 급 컨테이너선 10척이 투입될 예정이지만 선사 관계자는 “제시된 선복량과 컨테이너선 척수는 확정된 수치가 아니라”며 “이에 대한 논의 역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