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8일 저녁 부산 웨스턴조선비치호텔 연회장에서는 주한네덜란드 대사(폴 멩크펠드)가 주최하는 ‘코마린2011(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행사 참가기업 환영 리셉션이 국내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총 4일간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코마린2011 행사는 세계 4대 조선해양전문 전시회로서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국제조선 및 해양장비전, 국제해양방위산업전, 국제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으로 구성돼 전 세계 45개국 1280개 업체가 참가해 자사가 보유한 신제품 및 기술을 관계 전문가 및 일반인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이다.
그 중 14개 네덜란드 기업이 본 행사에 참석해 많은 수출 상담 실적 및 기술 전시회를 가져 성공적인 전시회를 개최한 가운데, 멩크펠드 대사는 이들 참가 기업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기업인들간의 교류 및 정보교환의 장으로 이번 환영 리셉션을 개최했다.
멩크펠드 대사는 환영 인사말을 통해 코마린2011의 무한한 발전과 멀리 고국에서 찾아온 기업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본 전시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하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행사는 멩크펠드 대사의 환영사에 이어 자유로운 칵테일 파티로 이어져 각 기업인들간의 교류의 장으로 자연스레 이어졌고 멩크펠드 대사 등 네덜란드 굴지의 해양·조선·방위업체 관계자 및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교육기관인 네덜란드 물류전문대학인 STC 그룹 관계자, 부산광역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광양시청, 여수·광양항만공사,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동아대, 동의대교수, 부산MBC 기자 등을 직접 만나 이번 전시회 성과 및 애로사항 수렴, 대사관 측의 지원사항 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 만난 네덜란드 선박기자재협회의 마르잔 라셋은 마린위크 2011에 대한 평가에서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네덜란드의 첨단 해양, 기계기술, 방위산업 등의 전시를 할 수 있어서 아주 유쾌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자국 기업의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또 그는 “올해는 14개 네덜란드 기업이 전시행사에 참여 했지만 본 전시회가 계속 커가고 있기에 많은 네덜란드기업들이 참가 의사를 밝히고 있어 다음에는 20개 이상의 자국기업의 참여를 통해 해양 선진국의 면모를 과시하겠다”며 참가 의의를 밝혔다. 마르잔 라셋은 코마린2013에 참가하기 위해 조직위원회 사무국인 케이페이즈와 이미 참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본 행사를 주관 기획한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의 김만석 선임 상무관(사진 오른쪽)은 “네덜란드가 비록 유럽의 작은 국가이지만 일찍이 해양, 조선, 방위산업 분야에 눈을 떠 명실공이 해양 강대국인 네덜란드 기업의 본 행사 참가를 통해 각 기업의 기술적인 발전과 기업간의 상호우의를 돈독히 하는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 이런 모임을 개최해 기업들의 교류의 장이 되는 유익한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음 회를 기약했다.<부산=김진우 기자 eaglekjw@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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