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1 16:31
해운 경기 불황으로 한진해운의 임원들이 급여 10%를 반납키로 결정했다.
한진해운의 최은영 회장과 김영민 사장 등 임원 51명은 10월부터 급여의 10%를 반납키로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21일“해운경기 불황으로 임원들이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취지에서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며“급여 반납은 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해운시장 상황이 악화되고, 내년 경제 전망도 어두운 상황이어서 이번 10% 급여 반납은 상징적인 의미로 비상경영체제로 돌입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한진해운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타격을 입었던 2009년에도 약 10개월간 임원들이 급여 일부를 반납한 적이 있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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