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3 10:49
군산-대만 정기선항로 개설 타진
군산시, 대만선사에 러브콜
군산항과 대만을 잇는 정기선 항로 개설이 추진된다.
군산시는 최근 에버그린과 양밍라인의 한국법인을 방문해 군산항 홍보설명회를 갖고 항로 개설을 타진했다.
홍보설명회에서 양밍라인의 장견륙 한국대표 등은 현재는 군산항의 물동량이 적은 편이지만 새만금 개발 등 군산의 산업규모 확대 추이를 살펴본 후 군산항을 통한 항로 개설을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과의 물류 항로를 새로이 개척키 위해 군산시와 주한 대만대표부가 공동 주최한 홍보설명회는 대만대표부 양영빈 대표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6일 진행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대만과의 교류가 물류항로 개척 등 경제분야에서 서로 윈윈하는 교류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새만금개발에 따른 군산지역의 산업발전을 배경으로 앞으로도 군산항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이날 현대로지엠 등 한국물류기업도 방문해 군산항 홍보에 나섰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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