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1 09:45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큰 그림 만든다

국제여객터미널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린다.

IPA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개발을 통한 인천남항의 해양교통·관광 중심지 조성을 위해 ‘국제여객터미널 및 배후부지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용역을 맡은 유신컨소시엄은 ▲타당성 조사 및 투자유치전략 수립 ▲국제여객터미널 건축기획 ▲개발계획 수립 ▲제영향성 검토 등 네 가지 주요 사안에 대해 집중 검토하게 된다. 연구용역 수행 기간은 내년 9월까지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지난달 시작된 ‘인천항 크루즈 승객·시설 수요추정 및 사업성 검토’ 연구와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등을 통해 질적인 도약을 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IPA는 내년 3월까지 마스터플랜과 국제여객터미널 건축,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이후 9월까지는 개발계획 및 제영향성 검토를 통해 개발계획 승인을 위한 제반사항을 제출하고 협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을 위해서 수요창출이 가능한 개발전략을 수립하고 시장수요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시설로 만들 것”이라며 “대중국 등 국제수요와 서울·경기권의 광역수요를 유인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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