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0 12:23
영국의 컨테이너 트레이드 스터티스틱스(TS)가 지난 6일 발표한 지난 8월 유럽 관련 컨테이너 화물량은 아시아발 서항이 전년 동월비 4.1% 증가한 128만3000TEU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달보다 화물량은 감소하고 신장률도 둔화되는 등 일진일퇴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운임은 일시적으로 하락세가 멈춰섰다.
유럽발 아시아행 동항 화물량은 11.7% 증가한 50만8000TEU로 1월 이후의 두자릿수 증가와 함께 2개월 연속 50만TEU 이상의 물동량을 기록했다. 동항은 3월 55만4000TEU를 피크로 50만TEU 전후를 넘나드는 물동량이 지속됐다.
아시아발착 화물의 운임수준을 보면 아시아발 서항은 2008년을 100이라 한 경우 76을 기록해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유럽발 동항은 3포인트 감소한 79를 나타냈다. 서항의 경우 하락이 멈춰선 모습이나 정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유럽 서항은 2010년 후반 이후 1만TEU 이상의 대형선 준공이 잇달아 운임 하락 국면으로 돌입했다. 화물의 자연 증가를 상회한 스페이스 공급량이 늘어난 것과 유럽국가의 금융불안에 의한 실물경제 파급 우려 등의 영향으로 앞으로도 어려운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항로를 보면 대서양항로의 북미행 서항이 27만7000TEU로 6.6% 증가했고 동항이 2.3% 증가한 23만5000TEU, 인도아대륙· 중동항로는 서항이 8.9% 증가한 16만4000TEU, 동항이 24만7000TEU로 4.6% 증가했다.
유럽 역내 항로는 북유럽발이 11만3000TEU로 2.8% 증가, 북유럽행이 8만1000TEU로 11.5% 신장했다. 중남미항로는 유럽발이 13만2000TEU로 3% 증가, 유럽행이 13만3000TEU로 0.8% 늘었다.
호주· 오세아니아항로는 유럽발이 4만1000TEU로 8.3% 증가, 유럽행 1마5000TEU로 4.8% 증가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항로는 유럽발이 14만1000TEU로 18.3% 증가, 유럽행이 7만1000TEU로 4% 증가했다.
* 출처 : 10월7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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