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06 08:05
칠레선사 CSAV는 8월의 동사 컨테이너 수송량과 운임지표를 발표했다. 운임, 물동량 모두 플러스로 전환됐으나 일진일퇴의 양상을 보이고 있어 컨테이너 시황을 둘러싼 환경의 어려움을 드러내고 있다.
2008년 20피트 컨테이너당 평균 운임을 2000이라 한 경우, 8월은 1609를 기록해 전달보다 72포인트 개선됐다. 지수가 1600을 넘은 것은 3월 이후 5개월만이다. 2011년에 들어 지수는 1600 전후를 횡보하는 등 시황침체가 계속됐다.
컨테이너 수송량은 27만8000TEU로 전달 1만4000TEU 상회했다. 전월에 비해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5월 이후 3개월만이다. 동사는 2008년 가을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일시 월당 12만TEU대까지 수송량이 감소했고, 그후 서비스 확대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었으나 2010년 후반기 이후는 한계점에 도달하고 있다.
서비스 노선의 확대을 추진해온 동사는 올들어 서비스 중단과 MSC와의 공동운항 강화에 나서는 등 경영노선의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9월에는 재무체질 강화를 위한 12억달러의 증자를 발표했다. 사업체제를 재고해 해운업과 자회사 SAAM이 운영하는 각종 해운 서비스업을 분리할 방침을 명확히 했다.
* 출처 : 10월5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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