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05 15:21
일본발 북미 서안행 정기항로에 배선하는 각사가 도입하고 있던 성수기 할증료(PSS;피크시즌서차지)가 지난달말로 거의 종료됐다. 북미항로의 PSS를 둘러싸고 여름철 성수기에 들어서도 수급이 타이트해지지 않아 당초 예정하고 있던 6월 상순 도입에서 몇 번이나 연기됐었다. 서안행 PSS는 대부분의 선사가 도입시기로 정했던 8월 15일 이후에도 항로환경의 악화를 반영해 실효성이 향상되지 못한 상황에서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SA)이 정리한 2011년도의 가이드라인(구속력 없는 지침)에 따르면 40피트 컨테이너(FEU)당 400달러를 적용하는 PSS의 도입시기는 6월 상순으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미국의 경기침체 영향으로 물동량이 증가하지 않아 PSS의 도입시기는 몇 번이나 연기됐었다. 특히 서안행은 7월에 들어서도 선사에 따라서는 소석률이 90%를 넘지못하는 등 고전을 겪었다. 대부분 8월 15일부터 서안행에서 PSS도입을 발표했으나 선사측이 개별적으로 SC(서비스 컨트랙트)를 수정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서안행에서는 PSS는 과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북미 동안행은 올해 서비스 증가가 없었던 것 등의 영향으로 서안행에 비해 수요는 타이트해 PSS의 과징도 상당히 진행됐다고 한다. 그런데 그 동안행도 선사에 따라서는 온도차가 크고 일부에서는 10월 이후에도 과징을 계속한다고 밝히고 있으나 대부분은 서안행과 마찬가지로 PSS는 종료했다.
* 출처 : 10월4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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