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29 13:50

선사 신용도, 시황 불황시 더욱 챙겨야

글로벌 대표적 산업인 해운업계는 미국경제 더블딥 가시화, 유럽국가 재정위기 악화 등 악재들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 장기화 조짐으로 초긴장한 상태다.

해운선사들은 극심한 업황 침체 가능성에 대비, 우선적으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금조달에 매우 신경을 쓰고 있다. 유럽·미국 부채 위기와 관련, 서비스 노선 운임이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미래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만 해도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세에 힘입어 물동량이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기발주된 선박 인도량 증가로 선복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발주잔량과 선박인도시기 등을 고려시 현재의 공급과잉현상이 단기적으론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운전문가들은 공급과잉에 따른 운임약세 전망을 반영, 해운산업의 신용위험을 높은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이같은 산업위험 수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초 컨테이너선 부문은 약세이기는 하지만 비교적 양호한 시황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고 벌크선 부문은 부진한 업황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미국 경기 둔화 심화, 유럽 재정위기 악화 등으로 물동량 회복속도가 예상치를 밑돌았고 선복인도는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컨테이너선 부문과 벌크선 부문의 해운업황이 해운전문가들의 전망치를 하회했다.

현 컨테이너선 부문의 경우 물동량 신장률은 신흥국의 경제발전으로 인해 그런대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경제의 더블딥 가능성, 유럽의 재정위기 등 선진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물동량 증가속도는 금년 상반기 대비 높지 않은 수준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작년 실적 개선으로 신조 발주가 증가하면서 향후 공급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중장기적인 운임회복도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컨테이너선사들의 경우 성수기 운임인상으로 단기적으로는 상반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용선료 조정의 탄력성이 낮은 가운데 중장기적 시황 개선 가능성은 낮아 신용위험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화물선 부문은 지난 2009년부터 금년 상반기까지 대규모 신조선 인도가 이뤄지면서 선복량이 급증한 가운데 내년까지 물동량 증가를 웃도는 선복량 증가세가 예상되고 있어 운임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탱커선 부문은 상대적인 공급부담은 크지 않은 수준이나 주요 선진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물동량 신장률은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판단해 단기적 운임개선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주요 해운선사들은 신용위험을 억제하고 유동성 자금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현금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는 사상 최악의 업황을 기록했던 2009년과 같은 상황에 대비하려는 의도가 짙다. 현 해운시황을 보면 선사들의 신용위험이 높아지면서 2009년 불황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일수록 선사들의 내실있는 신용도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시황이 악화될 시 선사들로선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이 유동성 자금의 확보라 볼 수 있다. 주요 선사들은 자금력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모든 대책들이 정확한 시황 분석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업황을 제대로 판단 못한 회사 경영은 신용 하락에 따른 향후 치명적 영업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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