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22 13:46
하파그로이드∙머스크, 인도항만 할증료 징수
8월 항만 내 트럭기사 파업이 주원인
하파그로이드와 머스크라인은 인도의 첸나이항에서 처리되는 컨테이너에 대해 선혼할증료를 징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첸나이항의 높은 화물 적체율이 지난 몇 주 동안 상승했고 현재 항만상황도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선혼할증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전했다. 8월에 4일동안 지속된 항만 내 트럭기사들의 파업으로 화물들의 원활한 이동이 진행되지 않았던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하파그로이드는 수출 컨테이너 한 개당 50달러, 수입 컨테이너 한 개당 65달러씩 하던 선혼할증료를 수출입 모두 TEU당 10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머스크라인은 첸나이항에서 처리되는 TEU당 90달러, FEU당 180달러의 선혼할증료를 징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9월20일부터는 첸나이-미국화물에 대해 선혼할증료를 적용하고 9월23일부터는 모든 화물에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MSC와 ANL은 역시 추가요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첸나이항은 현재 약 1만9천TEU의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금년 상반기 첸나이항의 컨테이너 적체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152만TEU를 기록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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