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14 13:49
영국의 컨테이너 트레이드 스터티스틱스(CTS)가 지난 8일 발표한 지난 7월 유럽 관련 컨테이너 화물량은 아시아발 서항이 전년 동월비 7.6% 증가한 130만1000TEU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화물량, 신장률 모두 증가했다. 한편 운임은 여전히 하락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발 아시아행 동항 화물량은 50만7000TEU로 6.7% 증가해 4월 이후 3개월만에 7월 한달 50만TEU 이상을 기록했다. 동항은 3월의 55만TEU 이상을 정점으로 그 후 50만TEU를 경계로 일진일퇴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발착 화물의 운임수준을 보면 아시아발 서항은 2008년을 100이라 한 경우 74를 기록 전달보다 3포인트 악화됐다. 유럽발 동항도 전달보다 2포인트 감소한 82를 기록했다. 서항은 성수기에 걸쳐 운임 인상이 진행될지가 관건이다.
유럽 서항은 2010년 가을 이후 1만TEU급 초대형선 투입 등의 영향으로 운임하락 국면에 돌입했다. 금년 후반기 이후는 이같은 신조선 투입이 한풀 꺾였기 때문에 운임상승으로 돌아설 것으로 선사측은 보고 있다.
그밖의 항로는 대서양 항로의 북미행 서항이 23만2000TEU로 6.4% 증가, 동항이 9.4% 증가한 31만1000TEU, 인도아대륙·중동항로는 서항이 3.9% 증가한 16만5000TEU, 동항이 24만8000TEU로 4.6% 증가했다.
유럽 역내 항로는 북유럽발이 11만5000TEU로 4.5% 증가, 북유럽행이 7만6000TEU로 1.6% 증가, 중남미항로는 유럽발이 13만2000TEU로 6.9% 증가, 유럽행이 13만2000TEU로 5.7% 증가했다.
호주·오세아니아항로는 유럽발이 4만5000TEU로 11.8% 증가, 유럽행이 1만6000TEU로 12.2% 증가,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항로는 유럽발이 14만5000TEU로 28.8% 증가, 유럽행이 7만TEU로 1.6% 감소했다.
* 출처 : 9월9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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