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8 10:16

GL, 말라카막스 발주하나?

머스크에 이어 GL도 1만8천TEU급 발주 고려 중
올해 초 머스크는 세계 최초로 1만8천TEU급 ‘말라카막스’를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다. 말라카막스는 슈퍼포스트파나막스급을 뛰어넘는 규모의 컨테이너선으로 아직까지 같은 선형의 추가적인 발주는 없었다. 최근 독일선급(GL)이 말라카막스 신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GL은 소수의 해운사들과 함께 1만8천TEU급 컨테이너선 신조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GL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토르 스텐 슈람은 “아직 신조 계획과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며 아직 확정 발주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트리플E클래스’라고도 부르는 1만8천TEU급 컨테이너선은 운송 원가 절감의 효율이 높아 비용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토르 스텐 슈람은 “아시아발 유럽행 노선을 기항할 경우 말라카막스는 기존의 선박보다 30% 이상 운항비용 절감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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