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1 11:00

獨 빌헬름스하펜 「컨」터미널 개장 ‘1년 앞으로’

‘독일 니더작센주 초청 네트워킹 오찬’ 개최…주요 인사들 PT참여
●●●독일 니더작센주와 한독상공회의소 주최로 ‘독일 니더작센주 초청 네트워킹 오찬’이 지난달 26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네트워킹 행사는 오는 2012년 8월 문을 여는 유로게이트 빌헬름스하펜 컨테이너 터미널과 더불어 야데베서항, 버스그룹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이번 행사는 니더작센 글로벌의 해외무역총괄인 키어스틴 레델프스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니더작센주 요르크 보데 부총리 겸 경제장관, 유로게이트 빌헬름스하펜의 마르셀 에거 상무이사, 야데베서항 물류부문의 얀 밀러 상무이사, 버스그룹 하인리히 아러스 상무이사의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됐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요르크 보데 부총리 겸 경제장관, 마르셀 에거 상무이사, 하인리히 아러스 상무이사, 얀 밀러 상무이사가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요르크 보데 장관은 “한국에서 이처럼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이번 행사를 통해 니더작센과 빌헬름스하펜이 한국의 항만·물류 기업들에게 더욱 가깝게 느껴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르셀 에거 상무이사는 “지난 3월에 이어 또 다시 한국에서 유로게이트의 빌헬름스하펜 터미널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빌헬름스하펜 컨 터미널은 독일 최대 수심과 세계 최대의 갠트리 크레인 규모 외에도 다양한 이점을 지닌 터미널이므로 앞으로 더 주목해 달라”고 언급했다.

얀 밀러 상무이사는 “야데베서항은 니더작센의 가장 큰 기반시설 프로젝트로 독일 항만 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범위를 한층 더 넓힐 수 있게 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야데베서항은 맞춤형 물류 환경 및 서비스와 고속도로 진입까지 교통 신호가 없어 빠른 수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며 “또한 기존 물류지역에 더해 400헥타르 규모의 또 다른 거대 물류지역을 개발 중이므로 우리의 물류 역량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자부했다.

하인리히 아러스 상무이사는 “요한 킬링거 회장이 함께 참석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번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한국의 여러 기업의 이사진들을 만날 수 있어 반갑다”며 “버스 그룹의 항만, 물류 부동산, 캐피틀, 해상운송 서비스는 세계적 수준을 갖추고 있어 고객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키어스틴 레델프스 해외무역 총괄, 마르셀 에거 상무이사, 요르크 보데 장관이 프레젠테이션을 경청하고 있다.

참석자 중 한진해운의 전상우 부장은 “현 함부르크항만과 비교 시 시사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컨테이너선이 점점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독일 유일의 심해항이라는 점이 큰 강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로나 철도 등 기간 시설만 잘 갖춰진다면 향후 상호 비즈니스 관계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의향이 있다”는 견해를 표했다.

현대상선의 남상돈 본부장은 “내륙이나 동부로 빠지는 물량을 처리하기엔 야데베서 신항만이 더 유리할 수 있고 아무래도 최근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야데베서 항만 사용이 불가피 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현재까지 독일 내에서 가장 활성화 돼 있고 거래를 가장 많이 하는 항은 아무래도 함부르크항만과 브레머하펜항이기 때문에 일단 좀 더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고 관망하는 자세를 취했다.

또 소진로지스틱스의 김준용 대표이사는 “이번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 생기는 항만과 더불어 그 나라 자체까지도 홍보가 되는 것 같아 보기 좋고 인상적”이라며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훌륭한 항만이 여러 곳 있는데 그들 역시 오늘 네트워킹 행사처럼 전 세계를 대상으로 국제적인 홍보나 네트워킹 활동을 활발히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 니더작센 소개

니더작센은 경제적으로나 구조정책 면에서 해안 지역에 대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유럽 내 유일한 밀집 형태의 항구를 보유하고 있다. 니더작센 항구 도시에서 처리되는 화물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동시에 대형 선박들의 국제적인 화물동향을 반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북유럽의 컨테이너 수송 또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그 중 야데베서(Jade Weser Port. JWP) 항구는 독일 항구 도시산업이 앞으로 더 발전하는데 큰 몫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서는 최신식 컨테이너 선박이 조수의 영향을 받지 않고 근거리 해협 항해로 운항할 수 있다. 유럽의 중추로써 JWP는 외국투자자들에게 최적의 연결망을 제공하고 유럽과 스칸디나비아 시장뿐만 아니라 동유럽과 러시아의 시장 발전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 철도 연결망과 내륙 수로로 연결돼있는 항구는 통합교통시스템의 최적화를 위해 점점 더 개선되고 있다.
조선 산업과 관련해 니더작센에는 현재 약 6천4백명이 조선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독일 전체의 조선업 종사자 중 4분의1 이상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조선 수출량의 85%는 유람선과 요트 건조가 차지하고 있다. 니더작센에는 조선업에 해당하는 공급업체가 약 150개가 있으며 약 7천2백명이 이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다.

한편 운송회사 역시 160개 이상 니더작센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운송회사들은 석유와 가스제품을 위한 대형 선박부터 특수 프로젝트는 물론 중량화물을 위한 선박과 특수 선박 및 해양 조사선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니더작센은 함부르크 다음으로 독일에서 2번째로 큰 해양단지를 조성했고 선박 수 또한 2번째로 많다.

특히 외국 소비자들로부터 컨테이너와 가스탱크 대형 선박시장의 대량 주문이 다수 들어오고 있다. 이 분야에 있어 대부분의 니더작센의 운송회사들이 운송업의 선도기업들이다.

해양 공학 분야에서도 니더작센은 평평한 지형적 특색으로 내륙 및 해상 풍력사용 증가를 위한 엄청난 기회를 지니고 있다. 니더작센은 해양 산업의 큰 잠재력을 인지하고 이 분야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필요한 기반 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종합 계획이 이미 2003년에 세워졌고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니더작센에는 86개의 해양 기술 관련 기업이 있으며 총 4천6백여명이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이 중 절반이 해상 채유에 종사하고 있다. 니더작센에서 해저 케이블 또한 중요한 분야다. 해상 가스와 석유 채유 분야는 특히 높은 수출량을 차지하고 있고 대부분의 많은 기업이 해외 무역을 하고 있다. 해양 중심의 연구·개발활동 뿐만 아니라 고도의 전문기술자와 산업 전문가들 또한 국제적인 수준이다.

>> 유로게이트 빌헬름스하펜 소개

유로게이트는 독일 브레멘에 본사를 둔 유럽 선두의 독립 컨테이너 물류 네트워크 기업이다. 유로게이트의 물동량은 연간 약 1250만TEU이고 복합수송 및 화물 물류 분야에서도 활약 하고 있다.현재 독일의 빌헬름스하펜, 러시아의 유스트루가와 함께 2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 7월까지 <한진 저머니>호를 비롯해 <엠마 머스크>호, < CMA CGM 크리스토프 콜롬브 >호, < MSC 다니앨라 >호, < CSCL 스타 >호 등 약 300개의 ULCS가 유로게이트 터미널에 기항했다. 그 중 새로 개장될 빌헬름스하펜 터미널은 선박이 빠르게 접근할 수 있고 조류의 영향 또한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수심이 무려 18미터에 이르러 대형 컨테이너선이 기항하기 매우 적합하다.

빌헬름스하펜 터미널은 130만㎡의 규모로 4개의 정박장과 16개의 갠트리 크레인 등을 보유하고 완공 후엔 연간 270만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갑판 25열을 처리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컨테이너 갠트리를 중국 제조업체 ZPMC로부터 수주받아 보유하게 될 것이다.

한편 내륙으로 접근할 수 있는 도로를 살펴봤을 때도 빌헬름스하펜은 유럽 수출입 산업시장과의 뛰어난 접근성을 지니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주요 화물 수송사들이 그들의 네트워크 안에 빌헬름스하펜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도르트문트, 뒤스부르크, 하노버, 베를린 등지까지의 거리도 로테르담과 비교했을 때 훨씬 가깝다. 철도 기반 또한 유로게이트의 복합수송 네트워크와 연결될 예정이다.

또 빌헬름스하펜은 스칸디나비아 반도, 발트해 연안 및 러시아를 오가는 피드 트래픽을 위한 이상적인 허브로 주요 피더 라인들이 기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빌헬름스하펜의 물류지역에는 냉장보관소와 서비스센터, 트럭 서비스 센터, 세관 등 다양한 서비스 시설이 인접해 있어 편의를 제공한다. 야데베서항에는 기존에 있던 ‘물류지역1’과 더불어 400헥타르가 확장돼 ‘물류지역2’를 선보일 예정이므로 그 성장 또한 기대된다.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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