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30 09:49
북미 서안 7개 주요항의 7월 컨테이너 처리량은 총 203만1000TEU로 전년 동월비 6% 감소해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8개항 중 6개항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수입 컨테이너는 7개항 합계(포틀랜드 제외) 5% 감소한 96만TEU에 그쳤다. 총처리량은 90만TEU를 넘었으나 성수기인 7월에 100만TEU에 미치지 못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침체에 빠졌던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서안 남부(PSW) 3개항의 수입 처리량만을 보면 LA가 3% 감소한 35만8000TEU, 롱비치가 1% 감소한 29만300TEU, 오클랜드가 8% 감소한 6만9500TEU를 기록, 3개항 수입물량이 나란히 마이너스로 전락한 것은 2009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3개항 7월 총 수입물량 처리실적은 3% 감소한 71만8000TEU다. 2개월 연속 마이너스였으나 2개월만에 70만TEU대를 회복했다.
포틀랜드를 제외한 서안 북부(PNW) 4개항의 수입 컨테이너화물 처리량은 타코마가 3% 증가한 4만1000TEU, 시애틀이 28% 감소한 6만6000TEU, 밴쿠버가 7% 감소한 10만8000TEU, 프린스루퍼트는 18% 증가한 2만6000TEU를 기록했다. 북부는 4개항 중 2개항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프린스루퍼트는 2010년 7월 이후 처음으로 2만TEU 이상을 기록하는 등 각항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호조세를 보였다.
이 결과 PNW 4개항 합계의 수입 처리량은 11% 감소한 24만2000TEU로 3개월 연속 2자릿수 감소를 보이고 있다. 타코마, 프린스루퍼트는 플러스였으나 2자릿수 감소를 보인 시애틀의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1 ~ 7월 누계의 8개항 합계 처리량은 전년 동기비 2% 증가한 1310만2000TEU, 수입 처리량(7개항 합계)은 1% 증가한 601만7000TEU로 간신히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 출처 : 8월26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