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30 08:09
미서안 항로 소석률 낮아 PSS도입효과 ‘글쎄’
아시아발 북미 동안행 정기 컨테이너항로는 최근들어 운임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정기선 각사가 지난 15일부터 도입한 피크시즌서차지(PSS)의 시행 효과가 있는 것 같아 겨우 한숨을 돌리고 있다. 한편 서안행은 배선 각사의 소석률이 90%를 밑돌고 있는 가운데 PSS 도입에는 상당히 고전하고 있는 모양이다.
태평양항로 안정화협정(TSA)은 지난 15일부터 40피트 컨테이너당 400달러의 PSS를 도입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여름철 성수기 돌입에 의한 수요증가와 함께 내륙 수송비용 등 증가하는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PSS도입을 재촉했었다.
파나마운하 경유 동안항로는 원래 피크시즌 돌입 전부터 소석률도 높고 수급이 타이트해서 PSS도입 환경이 갖춰져 있었다. 이 때문에 북미 동안항로에 대해서는 PSS의 과징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았다.
다만 아시아발 미국행 화물의 약 70%를 차지하는 서안항로의 경우 선복량 증가와 경기침체에 의한 수요감소 등의 영향으로 배선 각사의 소석률은 80%대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실제 PSS 도입 실효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파악되며 일부에서는 NVOCC용으로 베이스 운임을 내릴 움직임도 보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 출처 : 8월26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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