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6 09:40

구주항로/ 미증이나마 물량 늘어…운임회복 기대 커

지중해항로 소석률 매우 높아
현대상선은 최근 대우조선해양과 계약체결식을 갖고 1만3,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맺었는데, 오는 2014년 인도되는 이들 배들을 유럽항로에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구주)항로가 유수선사들의 경쟁적인 극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으로 운임하락이라는 속앓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발표는 취항선사들을 긴장시킬 수 밖에 없다.

유럽항로의 고질적인 선복과잉은 호황이나 불황때나 매사 마찬가지다. 공급량 과잉과 벙커C유 가격 급등은 유럽항로의 수요 증가를 비웃듯 운임하락을 견인케 했다.

지난해의 경우 업황이 상당히 좋은 시기였기에 올 물량이 전년동기대비 늘지는 않았어도 물동량은 견조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선복과잉으로 운임회복은 좀처럼 성사되지 않고 있다.

유럽항로의 고전과는 달리 지중해항로는 소석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19일 CCFI(중국발컨테이너운임지수)를 보면 유럽항로는 전주대비 4.38포인트(0.4%) 하락한 1,107.84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반면 지중해항로는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전주대비 30.29포인트(2.3%) 상승한 1,322.18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유럽항로의 물동량은 평균 소석률이 90%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중해항로는 전통적인 성수기 효과로 인해 컨테이너물동량이 증가하며 일부 항차의 소석률은 만선에 달하고 있으며 평균 소석률도 95%이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관련선사측은 밝히고 있다.

영국 CTS에 의하면 지난 6월 유럽관련 항로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아시아발 서항이 전년동기비 1.7% 증가한 116만5천TEU를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장률은 4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예상보다 증가세는 둔화됐다.

취항선사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은 8월들어 바닥 탈출기미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운임이 소폭이지만 성수기를 맞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이 한풀 꺾이는 후반기에 가면 유럽항로 시황 호전으로 운임이 회복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선사 짐라인은 아시아·인도아대륙발 유럽행 화물에 대해 9월 일괄운임인상(GRI)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럽, 지중해, 흑해행 20피트 컨테이너화물은 9월 1일부터 225달러가 오르게 된다.

중국선사 COSCON은 일본을 포함하는 아시아·극동발 유럽행 컨테이너화물에 대해 GRI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상액은 20피트 컨테이너의 경우 275달러가 오른다.

아랍에미리트의 에미리트 쉬핑라인이 15일부터 아시아-북유럽항로에 성수기 할증료를 부과했다. 성수기 할증료는 일반 컨테이너와 냉장컨테이너 각각 TEU당 250달러가 부과하고 있다.<정창훈 편집국장 chjeo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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