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2-23 12:35
[ 중소기업들, 공동으로 물류센터 대거 건립 ]
중소기업들이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공동으로 물류센터를 대거건립하고 있
다.
최근들어 경기 남부지역에 있는 화장품 업체들이 수원에 공동물류센터를
세우기로 하는등 4개 지역에서 중소기업 물류센터 건립이 추진되고있다.
수원물류센터 사업엔 모든화장품(대표 안채용)등 57개 업체가 총 10억원을
들여 물류창고및 전시장을 만들 계획이다.
또 경기북부지역의 3백여개 소규모 인쇄업체들은 종이 인쇄물 자재등의 보
관및 유통을 위해 포천에 80억원을 들여 물류센터를 세운다.
일산지역의 중소가구업체들도 일산에 가구물류센터및 전시장 설치를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등 관계기관과 협의중이다.
수도권 출판업체들은 서울북클럽(대표 최선호)이란 주식회사를 만들어 파주
탄현에 출판물류센터를 건설중이다.
시화에서 공동물류창고를 운영중인 임정환 서울나사창고대표는 "국제통화
기금 체제이후 주춤했던 물류센터설립이 이처럼 다시 활기를 되찾은 것은
중소기업들이 물류비 절감없이 경쟁력을 확보하긴 어렵다는 점을 인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들 4개 지역의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중소기업 공동 물류센터는 모두 18개
로 늘어나게 된다.
기존 물류센터중 활발히 사업이 수행되고 있는 곳은 시화 서울나사, 광
주 스포츠용품 ,제주 선과기.파주 문화북스,금촌 현대출판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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