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30 11:04

세계 5위 철강 생산국 인도, 도약 추진

풍부한 원자재, 인력 바탕 철강 수요 높은 산업 전망 밝아
지난해 조강생산량 6685만t을 기록한 세계 5위 조강 생산국 인도가 주목받고 있다. 생산량 증가를 발판으로 세계 4위인 러시아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경제 위기 여파로 침체됐던 세계 철강수요가 반등하며 지난해 전세계 철강 생산량은 14억1360만t을 기록했다. 선진국은 2009년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가 원인이 된 낮은 기저효과를 극복하며 생산량 증가율에서 개발도상국 생산 증가율을 추월했다. 지난해 전 세계 조강생산량 증가율은 17%였으며 올해 1~4월 세계 조강생산량은 5억182만t을 기록했다.

중국은 세계 조강 생산율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중국은 정부의 부동산 부문 과열 방지를 위한 조치로 인해 성장률은 둔화됐으나 세계 철강 생산량 점유율은 45%로 상승했다. 지난해 조강생산량은 6억2665만t을 기록,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일본(1억960만t), 미국(8,059만t), 러시아(6,702만t)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세계 철강산업은 전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철강제품 가격이 오르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 철강제품 가격은 17% 인상됐다. 세계금융위기 극복 후 생산량 증대가 그 이유로 분석된다.

인도 철강기업은 적극적 글로벌 인수, 최첨단 기술 활용 제조시설 건립, 기존 제조시설 현대화, 에너지 효율 향상, 세계 원재료 공급처 후방 통합 등을 활용해 꾸준히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고 코트라가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인도는 건설, 산업, 수송 부문 철강소비가 증가했고 발전소, 화학, 비료산업 등에 쓰이는 특수강 사용 또한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는 지난해 전년대비 11.3% 증가한 철강 생산량을 기록했다.

인도는 직접환원철(DRI) 및 해면철 부문 세계 최대 생산국이다. 직접환원철 및 해면철 부문 세계 최대 생산국 지위는 2002년부터 유지해오고 있다. 2005~2006 회계연도 해면철 생산량은 1483만t을 기록했으며 연평균 증가율 11%를 유지해 2009~2010 회계연도 해면철 생산량은 2074만t에 육박했다.

인도는 철강 생산국으로서의 긍정적인 요소가 많아 향후 발전이 기대된다. 철강 수요 증가, 풍부한 인력, 다수의 철강 제조경험, 대규모 생산시설 확장 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철광석 보유량도 230억t으로 세계 5위의 철광석 보유국이기도 하다. 또한 오리사, 자르칸드, 차티스가르, 서 벵골 위주의 다수 주정부와 투자자들이 276MT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222건이나 체결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는 2015~16 회계연도까지 세계 2위 조강 생산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인도의 철강 산업 성장 동력은 네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는 풍부한 원자재, 인력 보유를 꼽을 수 있다. 철강 생산을 위한 원재료인 철광석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오리사, 자르칸드, 차티스가르주가 다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가 광물개발공사(NMDC)는 기존 채굴시설 확장과 추가 채굴시설 발굴을 병행해 현재 30MTPA인 철광석 생산량을 2014~2015 회계연도까지 50MTPA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전체 인구 중 노동 가능인구가 40%에 달해 강력한 인력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두 번째로 철강 수요가 높은 산업의 전망이 밝다는 점이다. 철강 형강제품 수요가 가장 높은 건설 산업은 로드, 철근, 코일, 철사, 강철 바 등이다. 인도 정부의 인프라스트럭쳐 부문 투자 의지가 강하고 전 산업 부문에 걸쳐 개발활동에 대한 지출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인도 건설산업은 향후 몇 년 간은 추진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세 번째로 자동차 산업의 성장이다. 2009 ~2010 회계연도 인도 자동차 산업은 세계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국내와 해외 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6년까지 승용차 및 상용차 생산량은 490만대, 2-3휠러 생산량은 36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평강의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석유, 가스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 시현이다.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기 때문에 각 기업은 가스배관 네트워크의 확대를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석유, 가스부문 성장으로 파이프라인 수요도 증가할 것이므로 형강제품의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가 2009~2010 회계연도 생산량 2억2600만t을 기록한 철광석 생산국인 점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도는 세계 8위의 철광석 보유국이며 전 세계 매장량의 4%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 주요 경쟁국에 비해 소규모 채광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인도 생산 철광석의 47%는 수출되고 있는 실정이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철광석 수출 증가율 6%를 기록하고 있어 국내 산업 활용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

그러나 해결해야 할 문제점도 산재해있다. 인프라스트럭쳐 및 물류 부족은 철강산업의 성장에 장해요인으로 꼽힌다. 철강 1t의 생산을 위해서는 약 5t의 원재료 수송이 필요해 2020년에는 10억t의 원재료가 수송돼야 한다. 이 때문에 철도, 항만, 고속도로 등 주요 인프라스트럭쳐의 대규모 투자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린필드 프로젝트 관련 토지 규제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 가운데 하나다. 그린필드 프로젝트 유닛에 필요한 토지획득 규제 및 관련 원재료 연계 규제 승인 지연은 인도 철강 산업의 성장을 제한하고 있다. 2009~2010 회계연도에 진행된 생산시설 확장 및 향후 24개월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생산시설 확장은 브라운필드를 통해 투자될 전망이다.

원재료 가격의 압박 역시 무시할 수 없다. 2009~2010 회계연도 기간 단계적으로 상승한 원자재 가격은 철강업체에 가격 압박의 수단으로 작용했다. 점결탄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인도 철강 제조업체는 철광석 및 점결탄 가격 상승으로 인해 마진이 압박받고 있다.

2015년까지 조강 생산용량 1억2400만t으로 목표를 설정한 인도는 풍족한 원자재, 풍부한 노동가능인구 등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여러 불안요소에도 불구, 인프라스트럭쳐, 자동차, 건설, 오일, 가스, 컨테이너 산업 수요가 높기 때문에 성장세 유지할 전망이다. 2009~2010 회계연도 인도 1인당 철강 소비량은 48kg으로 세계 평균 190kg와 비교해 낮은 수치이며 인도 도시 지역과 비교해 중소도시 및 시골 지역의 1인당 철강 소비량이 낮으므로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크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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