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0 15:46
함부르크수드, 북유럽-남지중해 노선 개편
NEMN노선 NESN으로 흡수․폐지…터키/이스라엘행 新 노선 개설
해운 시황이 개선의 기미를 보이지 않자 함부르크수드는 자사의 북유럽-남지중해 간 노선을 통합한다. 개편된 노선은 8월 첫 째 주부터 적용된다.
함부르크수드는 터키로 향하는 북향노선인 ‘NEMN’을 철수하는 동시에 기존 남향노선인 '르방트 서비스(NESN)'에서 NEMN 노선의 주요 항만을 기항할 계획이다. 새롭게 개편된 이 서비스는 이전과 동일하게 2500~2700TEU급 컨테이너선이 투입된다.
개편된 NESN의 노선은 펠릭스토를 출발해 앤트워프-함부르크-탕헤르(모로코)-알렉산드리아(이집트)-리마솔(키프로스)-베이루트(레바논)-라타키아(시리아)-메르신(터키)-이즈미르(터키)-알렉산드리아-살레느로(이탈리아)를 경유해 펠릭스토로 돌아온다. 또한 이 서비스는 조만간 탕헤르에서 출발해 튀니지와 알제리, 지중해 서안의 주요 항만 역시 경유하게 된다.
이에 더해 함부르크수드는 세아고라인(SEAGO LINE)과의 협력을 통해 두 개의 주간 노선 ‘터키 슬링’과 ‘이스라엘 슬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노선은 새로 개편된 NESM과 동일한 수준의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터키슬링’ 서비스는 펠릭스토를 출발해 브레머하펜-앤트워프-피레에푸스(그리스)-이스탄불 암발리(터키)-이즈미트 코르페지(터키)-겜릭(터키)-이즈미르(터키)-발렌시아(에스파냐)를 경유한 후 펠릭스토로 다시 돌아오는 노선이다.
‘이스라엘 슬링’ 서비스는 펠릭스토를 출발해 로테르담-브레머하펜-하이파(이스라엘)-아슈도드(이스라엘)을 거쳐 펠릭스토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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