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1 08:12
칠레 선사 CSAV는 북미서안과 중남미 등을 연결하는 서비스 「NACSA」의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항로를 둘러싸고 있는 경제환경의 악화가 중단의 주요인이다. 동사가 6월 이후 항로의 중단을 발표했던 것은 이번이 3번째가 된다.
NACSA 서비스는 1300TEU급 3척이 투입됐으며 밴쿠버와 시애틀, 롱비치, 오클랜드 등 북미서안 주요항과 만자닐로, 라자로 카르데나스를 연결, 남미서안과 카리브해, 유럽 각 항로와 접속하고 있었다. 북항이 7월 중순까지, 남항은 8월 상순에 최종편이 될 것으로 외신은 전했다.
경제위기를 거쳐 컨테이너 수송수요가 급속히 회복되면서 동사는 적극적으로 서비스망 확충에 노력해 왔었다. 프랑스의 알파라이너가 정리한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에 선복량을 74% 증가시켰다고 한다.
한편 올들어 컨테이너 항로는 선형 대형화에 의한 수급악화 전망으로 시황 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동사는 6월 이후 아시아 - 지중해와 인도· 중국 - 북미서안 서비스 각각 1루프씩 중단을 발표했었다.
* 출처 : 7월8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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