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5 13:37
타이드워터 제재, 이란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
제3국 피해 증가도 무시 못해
로이즈리스트에 따르면 이란의 가장 큰 터미널 운영사인 타이드워터(Tidewater)에 대한 미국의 제재로 인해 이란제재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게 하기위한 미국의 제재이며 UN과 EU는 제재에 대해 동참하는 입장이다.
이란 최대의 선사 IRISL사와 사업을 하는 회사들이 서비스를 중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해당선사가 받는 피해도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타이드워터 제재는 이란에 가해진 제재 중에서 가장 큰 피해를 미치고 있다.
타이드워터는 이란의 유일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이기 때문에 앞으로 타이드워터에 대한 제재가 더욱 심해진다면 머스크라인과 OOCL과 같은 컨테이너 운영사들은 이란으로 물품을 수송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이란 제재로 인해 미국이 받을 수 있는 타격도 간과할 수 없다.
중동으로 많은 양의 물품을 수출하는 중국의 코스코가 과연 미국의 이란제재에 동참할지는 의문이며 이러한 국가들의 증가는 미국의 입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
이란은 독자적인 컨테이너 처리 장비가 없기 때문에 중국과 유럽으로부터 수입하는 장비에 의존하고 있다. 타이드워터 제재로 인해 악영향을 받는 것은 선사들뿐만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제재로 인해 이란 최대 항만과 장비공급자들의 거래가 어렵게 되므로 관련 회사들의 매출에도 큰 악영향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핀란드 크레인 제조회사인 코네크레인은 타이드워터에 자사의 크레인 및 스프레더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동 제재로 인해 매출에 악영향을 받을 것이다.
또한 회사는 반다르아바스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연간 330만TEU에서 630만TEU로 늘리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해당 작업은 2012년 하반기에 완공될 계획이었다.
싱가포르의 항만 운영사인 오버시스포트매니지먼트는 타이드워터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반다르아바스 항만 터미널운영비용 보상금에 대한 법적 논쟁이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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