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30 10:32
북미항로, 서안행 소석률 저조
3루프 신설로 공급 증가
일본· 아시아발 북미 서안행 정기 컨테이너항로(북미 서안항로)의 침체 가 계속되고 있다. 서안행을 포함해 동서기간 항로의 운임시황은 모두 침체가 지속되고 있으나, 소석률은 유럽항로와 북미 동안항로가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유럽항로는 한진해운이 1루프를 중단하는 등 수급환경이 호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북미 서안행은 올해 3루프의 신서비스가 개설되는 등 물동량이 공급량 증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북미항로는 올해 주요 얼라이언스가 서안행 서비스를 신설하는 등 전년에 비해 공급량이 크게 확대됐다. 그랜드 얼라이언스가 2년정도 중단하고 있던「JCX」서비스를 5월부터 재개했고 CKYH 얼라이언스가 「CLX」와 「YH PNW」2루프를 신설했다. 이들 3루프는 모두 4000TEU 이상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한 서안행으로, 서비스 신설이 없었던 동안행에 비해 공급량이 크게 증가했다.
한편 운임시황의 악화로 인해 서비스 축소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작년부터 북미항로에 신규로 참가했던 노르웨이 선사 TCC가 4월 서비스를 중단하고 동항에서 철수했고 칠레 선사의 인도· 중국· 북미 서안 서비스 「ASIAM」은 6월 중에 중단을 발표, 공급량을 줄이기 위한 동향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다만, 중단한 2루프는 모두 2000 ~ 3000TEU급의 소형 선박 중심으로 수급에 미치는 효과는 한정적이라는 견해가 강하다. 또한 7월부터는 머스크라인이 중국 화동지구와 LA를 연결하는 신서비스 「TP1」을 개설할 예정에 있어, 서안항로의 전망은 불투명하다.
* 출처 : 6월29일자 일본 해사신문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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