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30 09:40

머스크 ‘말라카막스’ 마지막 발주 “현재로선 어렵다”

올해 12월까지 옵션 행사 기한은 여전히 보유키로
AP-묄러 머스크의 ‘말라카막스’ 3차 시리즈의 발주가 불투명하다.

지난 27일 머스크는 대우조선해양과 현존 세계 최대급 컨테이너선인 ‘말라카막스’ 10척에 대한 추가 신조 계약을 체결하며 1만8천TEU급 선박 20척의 소유주가 됐다. 그러나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의 추가적인 옵션 행사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월 1차 시리즈 10척을 발주한 데 이어 이번에 2차 시리즈 10척을 발주한 머스크는 3차 시리즈 10척에 대한 발주에 대해 현재로서는 발주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마지막 옵션 행사 기한은 올해 12월 말까지로 그 때까지 옵션 권한을 보유한다고 밝혀 최종 결정에 귀추가 쏠리고 있다.

한편 머스크 라인의 에이빈드 콜딩 대표는 컨테이너선 업계는 정시운항의 신뢰성 향상, 수속의 간소화, 환경 대응 등 3가지를 현안으로 꼽고 업계 전체의 의식 개혁을 촉구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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