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7 09:04

저운임·고연료비가 운항정시율 하락 부추겨

1분기 컨선사 정시율 전분기 대비 4%포인트 떨어져
CSAV, 머스크 제치고 1위 등극…현대상선 6위 한진해운 20위


올해 1분기 전 세계 선사들의 정시성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해운컨설턴트인 드류리의 스케줄 릴라이어빌리티 인사이트에 따르면 1분기 컨테이너선 2972척의 정시율은 51%를 기록, 지난해 4분기 55%에 비해 4%포인트 하락했다.

전통적으로 1분기는 겨울철 계선과 선박 검사 등으로 운항일정을 맞추기 어려운 시기다.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의 1분기 운항정시율은 각각 60% 49% 50%였다. 2008년을 제외하고 모두 50% 안팎에 머문 것이다.

항로별로 태평양항로는 55%의 정시율을 기록, 주요 3개 동서항로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다만 지난해 4분기의 64%에 비해 9%포인트나 뒤처져 하락 폭이 가장 큰 항로로도 기록됐다. 아시아-유럽·지중해 노선은 전분기에 비해 1%포인트 하락한 49%를 기록했다. 대서양항로는 3%포인트 하락한 52%에 그쳤다.

드류리는 “정시율 하락은 급격히 하락한 운임 때문”이라는 흥미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지난 지난해 1분기에도 정시성과 운임의 상관관계가 올해와 비슷했다는 설명이다.

스케줄 릴라이어빌리티 인사이트의 편집자 시몬 히니는 “선사들이 운임을 기준으로 서비스의 호불호를 가르는지는 더 따져봐야 할 문제”라면서도 “다만 동기부여 측면에서 낮은 운임은 정시율을 떨어뜨린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연료비 상승도 운항일정 준수를 위한 선사들의 노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반적으로 선박속도 가속에 따라 연료유 소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세계 20위권 컨테이너 선사별 정시율 순위에선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사와 그렇지 못한 선사의 결과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CSAV가 69.1%로 가장 높았던 반면 한진해운의 정시율은 38.8%에 그쳤다. 두 선사간 30%포인트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CSAV는 전분기에 정시율이 45.5%에 그쳤다가 올해 들어 70% 가까이 그 수치를 끌어올렸다. 반면 작년 4분기 정시율 1위였던 머스크라인은 3개월 새 3.8%포인트 떨어지며 정상의 자리를 CSAV에 내줬다.

한편 우리나라 선사들은 현대상선이 6위, 한진해운이 20위를 기록해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ky Hope 11/26 11/28 KMTC
    Dongjin Venus 11/26 11/29 Dongjin
    Sky Hope 11/26 11/29 Pan Con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Columbia 12/14 01/10 Hyopwoon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8 01/24 Hyopwoon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Columbia 12/14 01/10 Hyopwoon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8 01/24 Hyopwoon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One Cosmos 11/27 12/14 HMM
    Ym Mutuality 11/29 12/17 HMM
    Ym Tiptop 11/30 12/12 HMM
  • BUSAN MOBIL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aersk Memphis 11/28 12/23 MSC Korea
    Maersk Memphis 11/28 12/24 MAERSK LINE
    Ever Safety 12/02 01/03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