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3 17:50

북미항로/ 물량 증가세 둔화로 성수기할증료 징수 연기

선복과잉으로 서안 소석률 80%대
미국경제가 더딘 회복세를 보이면서 북미항로 시황이 당초 예상보다 활기차지 못한 실정이다.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고 있는 북미항로 취항선사들이 수급문제, 물동량 둔화 등으로 성수기 할증료를 동서안 모두 연기하는 등 예년에 좀처럼 보지 못한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세계 정기선시장이 그리스 사태등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중동정정 악화로 인한 유가 상승세 지속, 동일본 대지진 사태,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추구, 그리고 미국경제 성장세 둔화 등으로 상당히 위축돼 있다. 이를 타개해 줄 수 있는 것은 북미항로의 활성화다.

북미항로 취항선사들은 소석률이 부진한 북미서안행 화물에 대해선 당초 6월 15일 시행에서 7월 15일부로 1개월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안행은 7월 1일부터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TSA(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 선사들은 금년 성수기할증료(PSS) 적용액을 40피트 컨테이너(FEU)당 400달러로 잡고 있다.

지난 10일 주간 CCFI(중국발 컨테이너 운임지수)를 보면 중국-북미서안과 중국-북미동안은 각 전주대비 15.45p(1.6%)와 5p(0.5%) 하락한 962.49포인트와 1,190.08포인트를 기록했다.

북미항로도 전체 물동량이 감소한 가운데 북미 서안을 기항하는 선사들의 평균 소석률은 85%대에 머무르며 운임 하락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북미 서안은 선복공급량이 물동량 신장세를 훨씬 웃돌며 평균 소석률이 80%대에 머물렀고 북미동안은 선복 공급량이 비교적 적어 80~90%대의 소석률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비록 소석률이 떨어지고는 있으나 중국발 화물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본격적인 성수기로 돌입하면 운임이 상승곡선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중국발 화물은 70만TEU선으로 회복돼 전년동기에 비해 10%이상 증가한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북미항로 화물중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발 컨테이너화물은 지난 3월부터 물동량이 크게 감소해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성수기를 앞두고 점차 물량 증가세가 가시화됐다. 하반기들어 북미항로 운임시세는 선사들의 자율적인 선복조절과 물량 강세로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MSC가 7월 18일부터 아시아발 북미(미국, 캐나다)항로에 대해 일괄운임인상(GRI)을 단행한다. 적용기준은 B/L 상에 표기된 날짜기준이다.

인상폭은 북미 서안은 TEU당 400달러, FEU당 500달러, 40피트 하이큐브는 563달러이다. 북미 동안과 캐나다는 TEU당 320달러, FEU당 400달러, 40피트 하이큐브는 450달러수준이다.

한진해운은 7월부터 한국발 미주, 캐나다, 멕시코향 컨테이너화물에 대해 벙커차지(BUC)를 징수한다. 미주 서안항로의 드라이화물의 경우 20피트 컨테이너당 454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568달, 40피트 하이큐브는 639달러 그리고 45피트는 719달러를 받는다. 동안경유 드리아화물의 경우 20피트는 885달러, 40피트 1107달러, 40피트 하이큐브는 1,245달러 그리고 45피트는 1,401달러를 징수한다. <정창훈 편집국장 chjeo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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