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0 16:50
머스크라인, 책자 통해 ’친환경 선체 기술개발’ 소개
한-덴마크 녹생성장동맹 기념 책자 출간 참여
머스크라인이 책을 통해 친환경 녹색 기술을 소개했다.
머스크라인은 한국과 덴마크의 녹생성장 동맹을 기념한 서적인 ’그린 파트너즈’ 발간에 참여해 자사의 이산화탄소 배출량감소와 친환경 선체 기술개발을 소개했다.
‘그린 파트너즈’는 주한 덴마크대사관과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의 협력으로 출판 됐으며, 이명박 대통령의 덴마크 순방 기간 동안 맺은 한-덴마크 녹색 성장 동맹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18일에는 덴마크 대사관저에서 출판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책자는 한국에 진출한 14개 덴마크 기업들의 녹색 기술과 전략 등이 소개돼 국내 기업들이 덴마크 기업들과 녹색 협력을 펼칠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머스크라인은 환경 문제를 지속 가능 경영의 주요 과제로 채택해, 선체 기술과 대체 에너지 개발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해양 환경 보호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까지 25%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목표로, 감속운항 (슬로 스티밍)을 통해 연료소비를 줄이는 한편 추가 투입된 선박의 효율적 운항으로 안정된 스케줄 정시성을 제공하고 있다.
2006년 부터는 미국 LA, 텍사스, 홍콩항등에서 황산 함유가 적은 저황 원유로의 연료전환 프로그램을 통해 항구 주변의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뉴질랜드 9개 항구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아황산가스 배출을 80~95%까지 감소시켰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인 Triple-E(Economy, Energy, Environment)는 업계 평균 대비 50%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와 35% 연료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Tripe-E급 선박은 선박 건조시 부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원자재 품질을 유지해 재활용하는 C2C(cradle to cradle) 패러다임을 도입해, 천연자원과 제품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또한 줄일 수 있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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