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7 09:28
삼성重, 슈퍼포스트파나막스급 컨선 LOI 체결하나
조지 에코노머스, 1만3천TEU급 컨선 현대상선에 장기용선 계획 밝혀
삼성중공업이 슈퍼포스트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나스닥에 상장된 바 있는 그리스 선주사 조지 에코노머스(George Economou’s)社와 1만3천TEU급 컨테이너선에 대한 LOI 체결을 눈 앞에 뒀다. 이번 1만3천TEU급 건조 계약의 선가는 시장에서 형성된 척당 1억3천만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관계자는 “삼성중공업과 조지 에코노머스는 1만3천TEU급 선박 시리즈의 LOI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선주사인 조지 에코노머스는 아직 확정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신조계약은 총 8척 규모로 옵션 4척이 포함돼 있으며, 추후 이 선박들은 현대상선에 10년간 장기 용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계약이 성사되면 이 선박들은 2013년 연말부터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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