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3 10:32
일본· 아시아발 미국행 정기 컨테이너항로(북미왕항)에서는 올 서비스 컨트랙트(SC) 새 교섭이 대략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관계자의 관심은 벌써 여름 성수기 피크시즌서차지(PSS)에 집중되고 있다. 약간의 수급갭과 물동량 감소 등 불안 요소는 있으나, 이제부터의 수요 증가와 컨테이너 부족도 있어 여름 성수기 피크시즌에는 수급 압박이 발생, 작년과 마찬가지로 PSS적용이 진행될 것이라는 견해가 강하다. 다만, PSS도입이 진행됐던 작년은 이미 5월 단계에서 수급이 압박 받았으나, 올해는 심하지는 않다고 보는 경향도 있다.
북미항로의 2011년도 SC 새교섭에서는 작년과 비교해 물동량이 감소됨으로써 스팟 운임수준이 하락하는 등, 선사가 당초 예상한 바와 같은 운임회복은 실현할 수 없었다. 단, 선사측은 어느 정도의 시황약세를 처음부터 고려했었다. 여름 성수기를 목표로 중국발 등을 중심으로 물동량이 증가해 7 ~ 8월경에는 수급 타이트화가 진행돼 PSS를 과징할 수 있다는 예상이 선사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지배적이다. 일본 국적선사도 지난달 말에 발표한 통기 전망에서 북미항로는 여름 성수기에 수급 타이트화로 PSS 수수(收受)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단, PSS의 수수가 진행된 작년의 경우 SC 새교섭이 완료된 5월 스페이스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해 6월들어 각사 모두 미해사위원회(FMC)에 PSS 시행을 신고, 7월에야 성수기할증료를 도입한 사례가 있다. 한편 올해는 북미행 소석률은 화남발의 경우 현재 80%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과 같은 PSS도입을 위한 환경에는 아직 이르고 있지 않아, 여름 성수기의 수급 타이트화의 시나리오는 아직 불투명한 것 같다.
* 출처 : 5월12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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