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3 14:57

CCFI 물동량 증가로 1천p선 지켜

1천p선 붕괴를 목전에 뒀던 중국발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물동량 증가세에 힘입어 대부분의 노선에서 상승 전환하며 한 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3일 상하이 항운교역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주간 CCFI 종합지수(China Containerized Freight Index, 중국발컨테이너운임지수)는 전주 대비 3.92포인트(0.4%) 상승한 1천5.88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통상적으로 물동량이 늘어나는 2분기에 접어듦과 동시에 ´5.1 노동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중국발 수출물량이 증가한 것이 운임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

그러나 대부분 컨테이너 선사들의 주요 원양항로로 꼽히는 유럽항로의 운임은 올 들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요 원양항로 중 하나인 유럽노선은 전주대비 24.29포인트(2%) 하락한 1천211.81포인트를 기록했고, 지중해노선은 16.85포인트(1.3%) 떨어진 1천255.35포인트를 나타냈다.

이 항로의 경우 중국 내 기업들의 수출물량 증가와 ´5.1 노동절´을 앞두고 물량 ´밀어넣기´움직임에 따라 평균 소석률(컨테이너 적재능력 대비 실제 적재비율)이 최고 9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와 같은 운임 반등의 조건이 조성됐음에도 불구하고 대형 컨테이너선 투입에 따른 공급과잉과 각 선사들의 물량 확보 경쟁이 운임 하락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만약 선사들이 효과적으로 컨테이너 선복량을 조절할 경우 수급상황이 균형을 찾게될 것"이라며 "이는 통상적으로 물동량이 증가하는 5월에 운임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른 주력 원양항로인 중국~북미 서안과 중국~북미 동안은 각 15.39포인트(1.6%)와 3.34포인트(0.3%) 상승한 976.16포인트와 1천170.0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북미항로의 물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평균 소석률이 90%를 웃돈 것이 운임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또 각 선사들이 5월을 전후해 운임을 인상키로 한 것이 일부 효과를 나타낸 것도 운임지수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특히, 지난 달 27일 미연방준비제도가 오는 6월까지 2차 양적완화정책을 오는 6월까지 지속키로 발표한 것이 미국 취업률과 경제 성장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중국 최대 항만인 상하이~북미 서안의 FEU(1FEU는 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운임은 전주 대비 5.3% 상승한 1천732달러를 기록했고, 상하이~북미 동안은 2.9% 오른 3천66달러를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물동량 증가로 운임지수가 상승하고 있다"면서도 "만약 위안화 대 달러 환율이 떨어질 경우 중국발 수출물량에 일정부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근해항로인 중국~한국은 24.43포인트(4.1%) 오른 617.05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체 노선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에 따라 한 주 만에 60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반면 또 다른 근해항로 중 하나인 중국~홍콩은 전주 대비 19.42포인트(2.3%) 떨어진 829.99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체 노선 중 하락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3일 상하이시발전개혁위원회 등 4개 기관은 상하이항만비용을 일부 감면해주고 불합리적인 운임을 징수했던 항목 등을 폐지키로 했다"며 "이는 향후 컨테이너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CCFI지수는 중국 교통부가 주관하고 상하이 항운교역소가 집계하는 중국발컨테이너운임지수로, 1998년 4월13일 처음 공시됐다. 1998년 1월 1일 1천포인트를 기준점으로 시작했다. 세계 컨테이너시황을 객관적으로 반영한 지수이자 중국 해운시황을 나타내는 주요 지수로 평가받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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