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2 13:00
4월 첫 째 주 드라이벌크 시장은 대형선대를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선주들의 선박운영에 큰 부담을 더했다.
4월6일 기준, BDI는 전일 대비 2.19% 하락한 1,430p를 기록했으며 지수 하락은 케이프선이 주도했다.
BCI 역시 3.13% 하락한 1,674p를 기록하며 선주들의 손익분기점을 하회했다.
파나막스 분야도 역시 하락세를 기록하며 BPI 1,788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케이프선에 비해서는 높은 운임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지난 1분기 드라이벌크 해운시황은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로 가득했었다.
호주와 남아프리카, 브라질은 큰 홍수가 발생했고 특히 퀸즐랜드 주는 사이클론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일본에서는 심각한 지진피해가 발생했고 북아프리카와 중동은 정치적인 소요사태가 발생하는 등 지난 3개월은 대외적인 변수들이 다양하게 발생했다.
드라이벌크 운임시장은 케이프선 운임이 심각한 하락세를 기록하며 평균 8,391달러에 머물렀으며 파나막스선 1만4,640달러, 수프라막스 1만4,373달러, 핸디사이즈 1만706달러 등 전반적인 운임하락세가 이어졌다.
특히, 케이프선의 극동아시아 해역 운임은 1월 둘 째 주부터 바닥을 치기 시작해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수요 측면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중국의 급격한 철광석 수입 감소했다.
지난 1월 6,800만톤을 수입했던 중국은 불과 한 달 만에 수입량을 4,800만톤으로 줄이며 2,000만톤의 수입량을 감소시켰다.
또한 ICAP(International Carbon Action Partnership)의 조지 슬라보브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호주와 브라질에서 나오는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40% 적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파나막스 분야는 특히 대서양 해역의 수요 감소로 인해 운임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이다.
그리고 곡물출하시기도 점점 마무리 돼가면서 다음 주 부터는 곡물수요에 다른 프리미엄을 누리기 힘들 전망이다.
그나마 위안을 주는 요소는 인도의 철광석 수출 개방과 3분기부터 기대되는 브라질의 원자재 수요 증가가 시장 안정화에 중대한 요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 출처 : 2011년 4월 7일 헬레닉 쉬핑 뉴스 월드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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