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04 10:36
국토해양부는 지난 1일 국제여객선의 무사고 안전운항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및 러시아 간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우리나라를 기점으로 한 국제여객선(카훼리) 노선은 총 27곳으로 한·중 14곳, 한·일 12곳, 한·러 1곳 등이다.
간담회에서 정부는 국제여객선 안전관리 강화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지난 3월 실시한 국제여객선 특별안전점검 결과를 소개했다.
상반기 점검결과에 대해 정종환 장관은 그간 취약분야였던 선박의 안전관리능력분야와 기관분야는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나, 인명과 직결되는 구명·소화설비 등의 경우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많은 승객이 승선하고 짧은 항로를 반복적으로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의 특성을 감안해 하반기에도 국제여객선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국제여객선사 관계자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선사 간담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국제여객선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은 9월께 실시될 예정이며, 구명·소화설비 외에 취약분야인 선박안전관리능력 및 기관 분야에 대해서도 집중점검할 계획이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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