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24 15:20

구주항로/선복량 감축으로 소석률 85%대 유지

대형화주들 TSR대신 해상운송 전환 늘어
작년 남유럽발 재정위기등으로 시황이 걱정이 됐던 구주(유럽)항로가 예상외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PIGS로 불리는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 지중해 국가의 재정위기로 지중해 항로가 침체된 상태이지만 북유럽 지역과 러시아의 시장상황이 양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운임인상으로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러시아 수출을 하고 있는 대형화주들이 해상운송으로 전환한 것도 시황 안정화에 힘을 실어줬다.

한편 구주항로의 경우 상하이 항운교역소에서 발표한 주간 CCFI(중국발컨테이너 운임지수)는 지난 11일 전주대비 1.3% 하락한 1천453.65p를 기록한 반면 지중해항로는 0.4% 상승한 1천474.38p를 나타냈다. 구주항로의 물동량은 춘절전과 비교했을 때 큰폭으로 줄었으나 각 선사들이 선복량을 감축함에 따라 평균 소석률은 85%대를 유지했다. 구주항로 취항선사들은 통상적으로 이 시기는 컨테이너선 비수기라고 밝히면서 오는 4월이후부터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컨테이너 시황이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2월중 통화할증료(CAF)를 15.21% 적용하고 있으며 FRC(Fuel Recovery Charge)를 극동·동남아시아-유럽간에는 20피트 컨테이너(TEU)당 295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당 590달러를 받고 있다.

유가할증료(BAF)는 극동·동남아시아-유럽노선의 경우 20피트당 575달러, 40피트당 1150달러를 적용하고 있다.
CTS에 의하면 지난해 아시아발 유럽행 컨테이너물량은 1,352만4천TEU로 전년보다 17.7%가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물동량은 금융위기이전의 2008년 물동량 1,349만4천TEU를 넘어서 시황회복이 본궤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유럽의회가 지난 17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정치권이 엇갈린 시각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EU는 총인구 5억명,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전체 GDP의 30%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경제권”이라며 “EU와의 교역과 투자기반 확대는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한-EU FTA 비준동의안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지난 15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에서 여야가 한-EU FTA 비준동의안을 우선 상정해 토론하기로 합의했다”며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한-EU FTA 비준동의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초당적 협력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한-EU FTA 비준동의안은 국익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2월 임시국회에서 철저한 검증을 통해 국가이익에 배치되는 내용은 반드시 걸러내고 국내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EU FTA 협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적 합의와 의견수렴 과정이 배제되고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된 바 없는 만큼 철저한 검증과 보완대책이 중요하다는 것이다.<정창훈 편집국장 chjeo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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