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22 15:32
中, 호주산 밀수입량 증가 전망
가뭄으로 사료용 밀 수확량 대폭 감소 탓
중국 가뭄으로 사료용 밀 수확량이 대폭 줄어들면서 올해 호주로부터 대량의 밀수입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로이터는 1930년대 이후 최대 공급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곡물시장에서 호주산 밀 가격은 미국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t당 30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3위 곡물 수출국인 호주로부터 중국은 올 한해 30~50만t가량의 사료용 밀을 수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의 사료용 옥수수가격 상승추세에 따라 호주산 밀 가격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호주산 밀수출은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2010년 러시아 가뭄피해 확산으로 시작된 곡물수출 중단책은 우크라이나까지 확산돼 심각한 곡물대란을 초래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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